[가상화폐] 여론 댓글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앞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나, 관심사, 취미, 일상등을 복합적으로다가 두서없이 글을 작성하려고 하는 세인트 입니다.

잘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뒤로 하고,
오늘은 가상화폐 기사에 대한 댓글 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필자도 작년 12월부터 가상화폐에 소액 투자를 하고 있다보니, 뉴스나 기사등을 통해서
보도되는 가상화폐 소식에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특히 기사를 자주 보는데, 그 밑에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 참 답답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까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 __ );;

- 주식은 투자고 가상화폐는 투기고 도박이다.

주식시장이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을 겁니다.
다만 가상화폐 시장은 24시간 운영되며, 주식시장에 비해 그 오르고 내리는 가격에 상하한가가
없으며, 흐름이 매우 빠르다는 것입니다.

- 가상화폐는 다단계다. 내가 고점에서 물렸기 때문에, 나 대신 고점에서 사줄 호구를 모집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든 뭐든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돈을 잃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나는 투자를 할때 지금 사는 금액보다 오를것이다. 혹은 회사의 가치가 오를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게 되며,
당연히 내가 이득을 보려면 내가 산 금액보다 높은 금액에 다른 누군가가 그 주식을 사줘야 이익이 생기는 겁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이나 가상화폐 시장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데, 마치 댓글이나 언론들은 가상화페시장만의 폐해로 조악질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정부가 미리 규제 안했음 진짜 난리났을 거다.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어찌됐든 정부가 한강 갈 사람 여럿 살림.

코인투자자들이 정부에 대해 비판하는 이유는. 규제를 해서가 아닙니다.
금감원장이나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폐쇄하겠다고 말한 그 발언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확정되지도 않는 사항을 마치 기정 사실인양 이야기하여, 수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었다는게 문제 입니다.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발언이나 정부의 간보기식 대응이 없었고, 중국,미국,일본 등등 해외 여파로 코인 시세가 지금처럼 하락했다면, 코인투자자들 아무도 정부를 욕하거나 하지 않았을 겁니다.

- 암호화폐 절대 해킹 안당한다며?

거래소가 해킹을 당한것이며, 정부는 거래소들의 이러한 보안 취약 부분을 제대로 보완하고 운영하도록 규제해야 될 것입니다.

- 한국은행처럼 국가에서 그 가치를 보장하지 않고, 가치의 변동성이 크면 화폐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없다. 고로 가상화폐는 화폐가 될 수 없으며 기축통화의 역할을 할 수 없다.

가상화폐를 모티브 자체가 탈중화화 이기때문에 정부같은 중앙기관에서 그 가치를 보증할 이유가 없으며,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모티브로 나오지 않았다.
다만, 가치의 변동성이 크다는 문제는 인정하며, 이 때문에 투기, 도박판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하였지요. 이는 초창기라 정확한 시세가 정립되지 않아 변동성이 큰 것이고, 시장에 맡겨 놓으며, 자동적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 탈세, 자금세탁 우려, 해킹, 범죄악용 우려가 많다.

맞는 말이다. 범죄악용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인터넷이 처음 나올때도 마찬가지 였다. 또한 인터넷으로 인해 파생된 많은 사회 부작용들도 많이 겪었었다.
정부는 이러한 범죄관련 된 것의 부작용을 막기위해 규제나 정책을 펴야되지, 거래소 폐쇄 발언과 같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가 다 태우는 짓은 하지 않아야 된다고 본다.

- 코인과 별개로 블록체인 기술만 발전시키면 되지 않느냐?

신뢰할수 있고 사실상 해킹할 수 없는 분산원장기술을 구현하려면 최대한 많은 다수가 블록체인에 동참해야 된다. 또한 이 블록체인을 유지하기 위해선 각각의 체인에 속한 컴퓨터들이 켜져 있어야 하는데,
불특성 다수가 이를 아무 이유 조건없이 켜놓을리가 없다.
코인이나 특정 보상은 불가피하게 되며, 이게 가상화폐가 된 것이다.

- 현재 가상화폐가 몇배개고, 누구나가 찍어낼수 있으면 그게 화폐냐? 실제로 거래가 가능하긴 하는가?

맞는 말이다. 필자도 지금 비트코인 대장주를 포함에서 미래에는 대부분의 코인들의 망하고 극 소수의 가상화폐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가상화폐가 살아남을지는 모르겠지만, 가상화폐 자체는 거스를수 없는 대세라고 본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가 힘들고 매우 느리다고 한다.
필자의 느낌은 현재로선 사실상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얼굴마담적인 성격이며, 다른 알트코인들을 교환, 전체적인 가상화폐 시장의 시세를 나타내는 기준이 되어버린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주식시장에서 오늘 코스닥 시장이 %로 상승했다. 할때 코스닥 같은 느낌으로..

여기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대체로 기사에서 떠드는 것 반대로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비트코인 1200선 돌파 이런 기사나면 매도 타이밍
리플 20배 급등 기사나면 매도 타이밍
오죽하면 정부라 반대로 하면 돈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깐요. ㅎㅎ
다들 즐거운 설연휴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늦었지만 코인때문에 스트레스들 덜 받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