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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국사회에도 수면 위로 올라온 난민 문제

in #kr6 years ago

한국 사람들은 근면하고, 어디를 가나 그 나라 문화를 파괴하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한국과 자꾸 비교들을 하시는데 무슬림은 좀 많이 다릅니다. 일단 이번에만 해도 한국에서 알선한 일자리가 고되고 힘들다고 일을 안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사람들 숫자가 늘어나면 대한민국 헌법위에 샤리아가 올라오게 될겁니다. 그들이 호전적이지 않고, 국내 문화에 잘 융합해서 살아간다면 저도 난민이 10만이 들어오든 50만이 들어오든 찬성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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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유럽만 봐도 잘 알수가 있죠.
@jongsiksong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보팅 액수가 작아서 한이네요

저와 생각하시는 게 많이 다르신 것 같습니다. 각자가 생각하기에 옳다고 생각하는 게 댓글 몇 개 교환한다고 바뀔거라 기대하진 않지만 그저 제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무슬림들에 대한 획일화된 이미지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무슬림들이 잠재적 테러리스트이고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고 호전적이라고 보는 건 예컨대 한국에서 어떤 이유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해 중동 어딘가에 사람들이 들어갔는데 이 사람들 서구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미국 동맹국에서 왔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이슬람 국가의 사회 질서를 파괴할 수 있고 융화되기 힘든데다 이 중엔 기독교인들도 많다고 하니 받아줄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국제 사회가 한국을 도와줬을 때 한국이 국제적인 원조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지를 따져서 ‘너네는 착하고 문제 일으킬 것 같지 않으니까’ 도와준 게 아니잖아요. 몸글에서 썼듯이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 매우 드물게 자체 난민법도 있고 난민협약국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국제 사회와 한 약속을 지키고 이행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난민법은 굉장히 까다롭고 절차도 느려서 난민으로 인정받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난민을 도와야한다고 머리로는 아는 사람들도 당장 내 이해관계가 얽혀있으면 불편하고 껄끄럽고 공포심이 들고 걱정이 될겁니다. 당장 저만해도 저는 가끔 주말에 친척들이 집에 놀러오시는 것도 불편해하는 사람인데요... 생판 모르는 사람이, 생김새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사람이 도와달라고 문을 두드리는 꼴이잖아요. 하지만 그런 감정적인 것과 별개로 도와야 하는 게 인도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옳으니 도와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본토의 내전이 종식되어 다시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죠.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지금 500명 입국한 건 시작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법으로 금지한다고 유입되는 난민 수가 늘면 늘었지 줄어들 것 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함께 살아내는 법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해야겠죠.

사실 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본토의 내전이 종식되어 다시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죠.

이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난민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해요.

근본적으로 무지해서 느끼는 혐오나 공포가 아니라는 것 동의합니다. 아닌 굴뚝에 연기나진 않으니까요.

한국 사람들은 근면하고, 어디를 가나 그 나라 문화를 파괴하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만,
미국에서 흑인 폭동일 때, 한국인이 운영하는 상점이 폭력의 주된 목표점이 된 적 있으며, 일부 한국 기독교인들은 아랍권 나라에 들어가서 선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이방인이 어떤 문화에 섞이는 것은 누가 어디를 가든 어려운 일이며, 한국인이라 특별할 것도 없다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제죠. 그런데 호전적이라는 인식은, 그 500여명의 개개인을 모르는 상태에선 선입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은 법치국가이고, 난민법이 이미 제정되어 있으니 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제 입장은 일단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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