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1차선은 정속 차선도 아니지만 과속 차선도 아닙니다: 1차선 정속 주행시 과태료 4만원에 벌점 10점

in #kr6 years ago (edited)

고속도로의 1차선은 추월차선입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1차선을 타고 정속 주행을 합니다. 심지어 1차선을 타고 고속도로의 규정 속도보다 더 느리게 가는 분들도 한둘이 아닙니다. 1차로 정속주행은 교통 정체의 주범 중 하나입니다. 1차로는 비워두는게 맞습니다. 승용차는 2차로 이상에서 주행을 하고, 주행하다가 앞차가 너무 느리면 1차로로 추월을 하고, 추월이 끝나면 다시 2차로로 들어와야 합니다. 이 기본적인 걸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추월은 왼쪽으로 해야죠? 왼쪽이고 오른쪽이고 가리지 않고 추월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고속도로 1차선 정속주행은 과태료 4만원에 벌점 10점짜리 교통법규 위반사항입니다. 물론, 1차선은 과속차선도 아닙니다. 추월용도로만 쓰고 추월이 끝나면 바로 2차선으로 복귀하는 것 잊지마세요.

비보호 좌회전은 초록불에서 합니다. 신호등에 초록불이 켜졌고, 반대방향에서 오는 차가 한대도 없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는 차들이 있습니다. 그리고서는 빨간불이 되면 좌회전을 합니다. 면허는 어떻게 따신건지..? 비보호 좌회전은 초록불에 하는겁니다. 논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그게 맞는거죠. 빨간불에 좌회전 하면 사고납니다.

직진 우회전 차선에서는 직진차가 신호대기할 수 있습니다. 직진 우회전 차선에서 직진차가 신호대기를 하는 경우 우회전 하려는 차들이 뒤에서 크락션을 눌러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 굳이 뒷차를 위해서 비켜 줄 필요가 없습니다. 비켜주다가 되려 정지선 위반으로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우회전하려는 뒷차가 크락션을 누르면 블랙박스 녹화된 걸 신고하면 상품권 공격을 시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가급적 직진할 때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빼고는 직진 우회전이 가능한 차선이라도 그 차선 보다는 그 왼쪽 차선을 이용합니다. 상호간 배려하는게 좋으니까요.

실선이 그어진 곳과 터널에서는 차선변경 금지입니다. 이걸 알고도 차선을 변경하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모르고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은 듯 합니다. 실선 차로 변경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 추돌한 뒤에 약점을 잡아 보험금을 편취하는 보험 사기단도 극성을 부리고 있으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우회전 할 때 보행신호등이 초록불이어도 보행자가 없으면 지나갈 수 있습니다. 보통 사거리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려고 하면 연달아 두개의 횡단보도를 만나게 됩니다. 하나는 내가 진행하던 차로를 건너려는 신호등이고, 그 다음은 내가 진행하던 방향과 같은 방향의 횡단 보도입니다. 여기서 첫번째 횡단보도는 보행신호등이 초록불이면 무조건 가면 안되고(차량 신호도 빨간불), 우회전 하고나서 마주치는 횡단보도는 보행신호가 초록불이어도 보행자가 없으면 그냥 지나가도 됩니다. 경찰청의 공식 입장입니다. 보행자가 있으면 당연히 무조건 정차해야 합니다.

회전 교차로에 진입할때는 무조건 좌측 깜빡이를 켜고 진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전 교차로를 빠져 나가기 전에는 우측 깜빡이를 켜고 빠져나가야 합니다. 이걸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회전 교차로 사고는 깜빡이를 안 켜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암을 유발하는 고속도로 1차선 정속주행 차량, 신고를 위해 블박 촬영 중..
영상은 제가 찍은건 아니고, 보배드림에 올라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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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정말 1차선의 용도가 잘 안 지켜지는거 같아요... 독일과 비교하면 천지 차이ㅠㅠ

핵공감합니다. 1차로를 "추월"이라는 제 용도로 안 쓰니 도로가 상습적으로 막힙니다 ㅠㅠ

법 위에 떼가 아닌,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떼법이 창궐한 세상이죠 ㅠㅠ

저는 이꼴저꼴 안보고 가급적 한적한 국도로 다닙니다^^; 그런 분들 때문에 돈아깝고 맘상해서 ....

드라이브 할만한 한적하고 괜츈한 국도 좀 추천해주세요~~

6번: 양평 >> 횡성 >> 진부 구간
59번: 진부 >> 정선
42번 정선 >> 평창 >> 방림 >> 안흥 >> 새말
38번도 좋고요^^ 개인적으로는 양평에서 남종, 퇴촌 지나 하남으로 이어지는 88번 지방도를 추천합니다~ 양수리 맞은편 남쪽 도로죠. 물론 평일 기준입니다^^; 주말아나 휴일은 도착 시간을 기약할 수 없다는 .... !_!

꿀 정보 감사합니다. 잘 활용해보겠습니닷 +_+

대개 60km/h 제한속도입니다^^; 80으로 달리다가 낭패봅니다

제한 속도 준수는 물론입죠~~ ^^)b

그래도 요즘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실선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들이 많이 줄었다는 겁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점선구간에서만 차선변경하는 운전자가 많아 졌다고 해야 겠네요.
희망적인 대한민국이라 생각 합니다. ㅎㅎ

네, 점점 나아지고 있는데다 다른 노답 아시아 국가들에 비하면 비교조차 안될 정도로 훨씬 낫긴합니다^^

1차선의 정속주행은 지양해야하는데 몇 몇분들 때문에 분노게이지가 넘칠때가 있네요. ㅎㅎㅎ

저도요 ㅎㅎ 게다가 그런분들 땜에 도로 정체도 유발되니 정말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입니다.

맞아맞아요 조금전에도 그런차 몇대 때문에 꽉막힌 자동차 숲을 겨우 헤치고왔네요
시간만 많으면 촬영해서 신고하고픈 심정ㅎㅎ

블박으로 모아뒀다가 여유 되실때 한번에 신고하능걸루요~

면허 시험을 좀 더 빡시게 했으면 해요ㅠㅠ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이제 한국도 1차선이 진짜 1차선이 되겠네요!!! :)
팔로우 하고 갑니다. :)

네 그래도 점점 나아지는거 같아요. 맞팔했어요~

저도 오늘 집주차장입구에 누가 주차를 해놨도라구요
전화해서 차를 빼달라고 했는데 차는안빼고 멀뚱멀뚱 쳐다보고있길래 차안빼시고 뭐하시냐 하니 차빼로 바로 나왔는데 왜 말을 그떤식으로하냐 여기 옆에소 밥먹는데 차좀 델수 있냐 바로옆인데 여기가 주차장이냐 (옆집주차장을 완전히 막고 저희집 주차장을 살짝 막았습니다 )그리고 이거 살짝 막은것으로 차못넣냐 어린놈이 싸가지가없다 이런말을하고 일행까지 나와서 저를밀치고 그랬네요 그리고 재수가 없다는 듯이 가래침을 뱉더라구요 저도 기분이 뭣같에서 더크게 뱉어줬습니다 물론 주차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태도가 죄송하다한마디만 했다면 저도 뭐 좋게 넘어갔을것같네요 그리고 또 살짝피해서 주차할수 있지만 몇번했더니 안쪽에 턱이 있어서 휠이 긁히더라구요 새차 뽑은지 두달도 안됐는데... 그리고 옆집 주차장에 차도 아직 덜들어와서 빼달라 했습니다 본인 아들도 식당안에서 보고있었을텐데 교육이 아주 잘될것 같더라구요 신고하려고 집에가서 외부 씨씨티비 돌려보려니 고장났네요... 밀치길래 그때부터 동영상을 찍긴했는데.... 주정차 신고라도 할려했는데 최소 5분간격이나 5분이상 찍힌 자료가 필요하더라구요 다음부터는 그냥 찍어서 신고하고 빼달라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머리아플일이 없을것같네요

앞으로 운전 면허 시험에 '양보심', '이타심', '교양' 이런 것도 측정해서 넣었으면 좋겠네요. 글 읽는제가 다 답답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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