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충성!

충성!
안녕하세요! @jisang 입니다. :)
정확하게 한 달만에 다시 스티밋에 돌아왔습니다. 4주 동안 훈련병 생활로 살다가 사회로 나오니 모든게 기분이 좋더군요. 아직 아침에 칼같이 잠에서 한번 깨는 것 말고는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ㅎㅎ

와이프가 찍어준 수료식 사진입니다. 23연대는 사회복무요원, 의무경찰, 공중보건의 자원으로 구성이 되어있더군요. 저랑 같은 날 수료했던 1,3교육대에서는 1개 중대만 사회복무고, 나머지 전부는 공중보건의들이라 동질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ㅎㅎ 다들 전국 곳곳으로 흩어져 근무하게 될걸 생각하니 기분이 묘합니다. 그리고 제가 입대한 날에 이민X 씨와 지코의 brother인 우XX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었는데, 바로 옆 중대에 배치받아서 한 달동안 같이 훈련받았네요.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오며가며 자주 마주쳐서 신기했습니다. 물론 말 한마디 나눠보지 못했지만 말이죠.ㅎㅎ

한 달이 참 길게 느껴졌는데 주변 사람들은 벌써 나왔냐고 합니다.ㅎㅎ 시간은 상대적으로 흐르는게 맞다는 확신을 한번 더 가져봅니다. 훈련소에 있는 동안 코인 가격도 꾸준히 하락했던데, 수료한 날부터 갑자기 급등하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접했네요. 수료 선물인가 싶습니다.

이제 군인의 신분에서는 벗어났고, 곧 '임기제공무원'으로서 공중보건의 신분이 됩니다. 다음 주에 있을 교육과 가장 중요한 배치 과정을 잘 마무리하길 기대해봅니다.ㅎㅎ 앞으로 다시 스티밋에서 자주 만나요 :)

마지막으로 역시 와이프가 촬영해준 수료식 영상으로 마무리해봅니다. 대한민국 성인 남성들은 이 노래를 기억 저편에 갖고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추억이라 생각하고 떠올려보시면 좋겠습니다.ㅎㅎ
"백제의 옛터전에 계백의 정기 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