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약간 졸린 듯하다. 요즘 종종 이런 상태가 오는 건지. 오늘 날이 추워졌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찍어놓은 사진들을 잘 둘러보지 못하다. 매일 보았지만 관찰을 오래 한 것은 아니었다. 후딱 찍고 들어와 버려곤했다.
그래도 특별히 요것만은 기억하고 싶어서 찍은 것 같은 장면도 있었다. 내가 다시 찾아보지 않는 게 문제여서 기억도 못 하고 있었다. 그냥 그 식물을 찍었다는 것 만 기억할 뿐이었다.
내가 그걸 유심히 관찰하고 서툴러도 하나라도 자세하게 그렸다면 나는 그 하나를 기억하고 누군가에게 보이거나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겠지. 아니면 가끔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야기만 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다가 그쪽으로 손을 들어버린 상태였다.
있을 때, 만났을 때가 아니면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 것들이지만 거기에만 시간을 너무 들일 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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