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제주는 장마철 들어섰다고 하더니 오늘 좀 더워진 거 같았다.
작년이었나 워너원 뽑고 나서 올해는 여자 아이돌을 뽑나 보다.
굉장히 날씬하고 날렵한 동작의 도전자들이 나왔는데 그중에 한 명은 키가 컸고 우리나라 도전자는 크진 않지만 갈비가 드러나는 골 체미인듯하다면서도 어깨는 근육질의 몸매였던 것 같았다.
나도 저렇게 군살 하나 없었던 때가 있었는데.
잘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잠시 채널을 돌리 지 않았는데, 동작 하나하나 절도 있고 기운이 팍팍 느껴졌다.
어제는 아팠고 오늘 시든 채소처럼 기운이 없었다.
살이 찌면 아픈 면적이 더 늘어나는 것 같다.
살이 찌고는 싶었지만 행복할 때 찐 살이 아니다.
" 나 다시 돌아갈래~~~"
외치던 영화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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