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치킨편>
안녕하세요ㅎㅎ
이번 편에서는 치킨에 대해서 다뤄보았어요.
치킨 싫어하시는 분 없으시죠?
이번 편은 요즘 유행하는 그런 치킨이 아닌 복고풍의 치킨입니다. 일명 '시장 치킨'으로 부르는 치킨이죠!
프랜차이즈 치킨도 좋지만 가끔씩 시장 치킨 맛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그때 가보시면 좋을 만한 곳들입니다.
총 4군데를 선정했는데 명동, 의정부, 서초구, 신사동 입니다. 명동부터 차례대로 볼까요?
한국 치킨계의 살아있는 조상 명동 '명동 영양센터'
위치 :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5-32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구이 통닭을 시작한 곳이라고 합니다. 튀김옷을 하나도 안 입히고, 간만해서 전기로 구운 통닭입니다.
껍질은 살짝 마른 것처럼 바삭바삭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엄마 손잡고 먹으러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기가 엄청 많은 곳이에요. 지난 글에서 포스팅한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를 먹고 명동을 둘러보다가 시원하게 명동 영양센터에서 치맥은 어떠세요?ㅎㅎ
기본 사이드로는 옛날식 크림 수프랑 마요네즈랑 케첩 올린 샐러드가 나온다고 합니다. 옛날 경양식 스타일이네요.
가격은
삼계탕 : 14,500~20,500원
통닭 中 : 14,500원
통닭 大 : 15,500원
아낌없이 주는 닭 의정부 '용천통닭'
위치 : 의정부시 의정부1동 150-11
의정부 제일시장에는 통닭 골목이 있다고 하네요.
이곳이 잘 되니 주변에 쭉 통닭집이 생겨 통닭 골목이 되었다고 해요.
이곳은 1971년에 개업해서 현재 46년째 성업 중인 곳입니다.
한 마리에 8천 원에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기름냄새가 나는 치킨입니다. 기름냄새로 비린내가 나긴 하지만 기름이 좋은 기름이어서 식어도 좋은 기름 맛이 느껴져서 비린내를 감안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한번 튀기고 한번 더 튀겨서 마늘과 함께 올려 주는데 의성마늘을 고집하는 곳으로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다양한 특수부위 튀김까지!!
닭똥집 튀김도 맛있죠. 여기는 닭목 튀김도 있습니다.
가격은
옛날통닭 : 8,000원
옛날통닭(포장) : 7,000원
문인들의 문학살롱 반포동 '반포치킨'
위치 : 서울 서초구 반포동 1050 반포상가 J동 21호
많은 시인, 비평가들의 단골집이라고 해요
1977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늘치킨이 시작된 곳이라고 하네요
마늘을 닭에 넣고 튀기도 소스에도 마늘을 듬뿍!
그리고 여기도 의정부의 용천 통닭과 같이 의성마늘을 사용하신다고 하네요.
경양식 느낌이 물씬 나는 함박스테이크, 비프커틀릿도 인기 메뉴입니다.
시인들의 작품에도 등장할 정도로
많은 문인들의 단골집이었다고 하네요
가격은
전기구이 마늘치킨 : 16,000원
함박스테이크 : 15,000원
후치에 고튀에 맥주 둘! 신사동 '한추(한잔의추억)'
위치 : 강남구 신사동 549-9
여기는 원래 분식집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튀김도 아주 맛있다고 하네요.
이곳 치킨의 튀김 색은 좀 진한 편입니다.
오래된 기름을 써서 그런 것이 아닌 한방, 과일, 야채 양념이 가미된 것이라 삭이 진한 것이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맛이 매콤하기도 하고 옛날 치킨 느낌입니다.
왕 고추 안에 고기를 가득가득 채운 고추튀김도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 드셔보세요ㅎㅎ
가격은
후라이드치킨 : 17,000원
고추튀킴 : 15,000원
치느님은 닥보팅입니다.
치킨은 진리죠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치킨 만든거 포스팅 준비중인데 비교되어서 부끄럽네요 하하~ 잘 보고갑니다
전 맛집포스팅이고, 직접만드신 치킨 포스팅하는것과 정성이 다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