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꿈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언제쯤 꿈을 이룰 수 있을까?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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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박열'이란 영화를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작년에 본 영화인데 여자주인공이 잔상에 많이 남았던 작품입니다.
일본인이 참 연기를 잘 하는 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배우가 한국인이랍니다!
그래서, 처음 본 배우였기 때문에 신인 여배우가 저렇게 연기를 잘 하는 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9년차 배우랍니다.
아래 영상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의 영상입니다.

여기서 최희서 배우는 '킹콩을 들다'라는 2009년 작품 이후로 9년 만에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희서 배우는 지하철에서 대본 공부를 하고 있던 모습을 보고 캐스팅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최희서 배우는
"저는 가끔 그날 대본을 안 보고 그냥 지하철을 타고 있었으면 아마 동주도 못하고 '박열'에게도 캐스팅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신인상을 지금 아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을 위해 드리고 싶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얘기합니다.
울먹이면서 말하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한가지 생각들이 스쳐갑니다.

과연 "꿈이란 무엇일까?"
꿈이란 것은 사람들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단순한 직업과 같은 단순한 목표를 지칭하는 것이 꿈은 아닐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꿈일 수도 있고, 남들보다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버는 것이 꿈일 수도 있으며, 남들과 경쟁하여 직업을 가지게 되는 것도 꿈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합친 것이 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꿈은 얼마나 노력해야 이룰 수 있고, 제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분명 많은 이들은 자신이 가진 꿈이란 것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꿈을 남들보다 빠르게 이루는 사람이 있고, 몇 십년동안 노력하였지만 이루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결국은 지쳐서 꿈을 포기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본명 늦게 꿈을 이루는 사람은 그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꿈을 빠르게 이룬 사람이 더 노력했다고 말하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늦게 꿈을 이루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참 가혹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쉽지 않은 것이 원래 인생이라며 자신을 다독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자신에게 주어진 쉽지 않은 길에 대놓고 욕은 하지 못하고 마지못해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삶이라는 것이 정답이 없는 문제지인 것 같습니다.
눈 앞에 바로 보이지 않는 꿈만 바라보고 뛰어가다가 쉽게 지쳐버릴 수 있습니다.
과정 하나 하나에 크게 괘념치 말고, 그 사이 작은 행복들을 느껴보면서 앞으로 나아간다면 좀 더 고통이 덜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스스로에게도 위로를 해봅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이 되네요!
모두 화이팅하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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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면 좋지만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런게 작은 행복이지 않을까요? ㅎㅎ

네,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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