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3] "더존비즈온"을 통해 알아본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의 성장

jinsukim (48)in #kr • 6 years ago (edited)

오늘 중국발 훈훈한 소식(중국 규제 철폐와 관련된 소식)이 들리면서, 코인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네요.
하지만 최근에 코인 투자에서의 성과는 좋지 못해서 ㅜㅜ
주식쪽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이 더 가는 상황입니다.

현재 저는 "더존비즈온"과 "카페24"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더존비즈온이라는 회사에 투자한 이유입니다.
사실, "더존비즈온"이 이미 많이 오른 상황이라 지금 얘기하기에는 조금 늦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계속해서 주목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배틀 그라운드]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핫한 게임! 배틀그라운드!
(죄송하지만, 저는 아직 해당 게임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ㅜㅜ)

“클라우드 최대어 ‘배틀그라운드’ MS에서도 구동.. 클라우드 판도 바뀌나” (http://www.etnews.com/20171026000415)해당 게임과 관련하여 해당 기사가 떴었죠.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것은 서버 장비를 구입하거나 임대할 필요도 없이 가상의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렇게 되면, 서버를 직접 구축할 필요없이 상황에 따라 서버를 빠르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기도 하고,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해당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왜? 배틀그라운드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게임 산업의 경우 트래픽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대표적인 산업일 것입니다.
트래픽 상황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유연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서비스 만한 것이 없겠죠.
배틀그라운드는 동시 접속자 수가 200만 명에 달하고, 세계 각국에서 이용자가 존재하는 만큼 서버 안전성을 위해 클라우드 서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했겠죠.

[업비트]

또한, 최근 기사에서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 가장 큰 업비트에서도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이용하고 있다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126170425&type=det&re=)

정말 많은 회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죠!
그런데,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제외하고, 국내에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만 살펴보면, 위에서 언급한 아마존, MS, IBM, 오라클 과 같은 외국 기업도 있고, 삼성SDS, LG CNS, SK C&C와 같은 국내 회사들도 있습니다. 더존비즈온은 이러한 회사들 사이에서 살아남고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회사입니다.

더존비즈온.PNG

[더존비즈온 홈페이지]

김상중 아저씨께서 광고해주시는 더존비즈온은 회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IFRS솔루션, 그룹웨어, 보안, 전자세금 계산서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작년 초 기준으로, Standard(더존ERP-icube 1680만원)/Extended(더존ERP-IU, 7000만원) ERP 제품은 4.6만개 중소기업(종업원 수 50명 이상 법인) 중 약 1.9만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Lite ERP 제품(더존-Smart A, 159만원)은 382만 중소기업 중 약 11만개 기업과 전국 9천여 개 세무회계사무소에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ERP 관련 신사업을 살펴보면!

[재무 빅데이터 관련 신사업, ERP 사업 확장!]

<WEHAGO (핵심 재무 빅데이터를 생성 및 활용하는 플랫폼)>
해당 플랫폼은 동사 뿐만 아니라 외부의 B2B 솔루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비즈니스 포털입니다.
해당 플랫폼은 외부 회사의 B2B 솔루션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비지니스 포털이죠.

더존비즈온, bnk 투자증권.PNG

[신성장엔진 – WEHAGO 플랫폼 (출처: 더존비즈온, bnk투자증권]]

<G-ERP>
외산 ERP가 장악하고 있는 중견, 대기업 시장을 침투하기 위한 제품.
해당 제품을 통해, 외산 ERP의 Win Back(현재 운용 중인 경쟁사의 시스템을 자사의 제품군으로 바꿔 넣는 공격적인 마케팅 방법)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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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엔진 G-ERP의 특징 및 일정 (출처: 더존비즈온, bnk투자증권)]

[회계시스템에서 ERP, 그리고 이제 클라우드 까지! ]

2017년 6월 기준, 클라우드 고객사가 10,982개로, 해당 회사의 고객사가 13만개사이고, 유지보수를 이용하는 고객사가 약 6만개가 넘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 가입 고객사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해당 기업은 신시장을 꾸준하게 개척하고 있는 문샷싱킹(Moonshot thinking, 급진적이고 혁신적인 방법) 기업입니다.
심지어! 2018년 2월 22일 공시에서는, 최근에 사업목적을 추가하기까지 하였죠.

정보자료처리 및 정보통신서비스업

정보의 축적·처리·제공 및 교환·인증·전송사업과 멀티미디어서비스 등

여론조사 및 리서치업

광고매체판매업

정부로부터 인가·허가 또는 위임 받았거나 정부에 신고·등록한 사업

위치정보 및 위치기반서비스업

저작권 중개알선업

서비스를 위한 유통 채널 개발 및 확장을 포함하여 서비스 개발, 보수 유지, 지원, 향상 및 촉진과 관련된 모든 사업 활동

인터넷을 통한 상품의 중개, 거래 및 금융거래를 영위하는 사업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사업군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네요!

아래, 그림 및 그래프는 시스코가 전세계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트래픽의 성장세와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2020년이 되면 전세계 클라우드 트래픽이 연 14.1제타바이크(ZB)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HD 비디오를 14조 시간 재생할 수 있으며, 음악은 196조 시간을 들을 수 있는 양이죠. 기업 IT 환경이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의 워크로드 밀도 비교]

위 그림에서 보면, 워크로드 밀도(물리 서버당 워크로드)를 비교한 것인데, 클라우드가 전통적인 데이터 센터의 이용량을 훨씬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Cisco Global Cloud Index, 2015-2020]

위 그래프를 보면, 기업의 트래픽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는 점과 개인 사용자의 트래픽 규모도 그에 못지 않게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도 알 수 있죠.

이런 것만 보더라도 클라우드 사업이 엄청나게 성장 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있죠.

덧붙여,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얻은 아이디어인데, 암호화폐가 POW 방식에서 POS 방식으로 지분증명을 하게 방식으로 많이 넘어가게 되면, 스테이킹(staking)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양이 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