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네서 두밤을 자고 ~
이른아침부터 식사준비를 하는 며눌~
계속 놀아주어야하는 손녀^^
그렇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어린이집에 갑니다
수족구로 닷새만에 어린이집엘 가니 가방을 몇번이나 들었다놨다 하더군요
킥보드 타고 신나게 달리는 18개월된 손녀
가까워서 천만다행입니다^^
며눌 보기만해도 힘들어요~
며눌과 둘이 커피 한잔하며 담소를나눴어요
교육관이 확고하니 달리 할 야기는 없고 몸이나 잘 챙기라고 ~
집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청소 조금하니 세시간이 훅 지나가네요
낮잠까지 자고 더 놀다 오면 좋으련만 손녀가 싫다하니 며눌이 존중해줘야한다네요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길에 일주일에 한번 온다는 뻥튀기차에서 꼭 사야한다고 뒤집어지니 어쩔 수가 없더군요
뻥튀기는 안고 ~
매일 출근하는 편의점에 들려 다정하게 인사도 나누며 뽀로로 보리차도 사서 집으로 ~
간식을 먹고 낮잠을 자는 손녀입니다
잠깐 쉬다 보니 일어난 손녀를 챙겨서 나서네요
날이 더우니 혼자 간다했는데 ~
예전에 탔던 버스가 하루 세번으로 줄었다는 걸 버스 정류장에서 알았어요
지하철로 이동하는 수밖에요
헤어짐을 알게된 손녀의 슬픈얼굴
막 울음을 시작하는데 엘베가 출발 ~
가슴이 찡하더군요
손녀만을 쳐다보며 2박3일을 보내기는 처음이라 더 애뜻해졌어요
5호선에서 1호선으로 그리고 버스 ~
2시간10분만에 인천집 도착입니다
허리와 다리가 뻐근하지만
더운 날 시원하게 잘 왔다고 해야지요^^
뛰어 다닐 아들네가 눈에 밟히네요
너무 멀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