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쓰리빌보드 보았는데
영화 #쓰리빌보드 보았는데 주인공 맡은 여배우 #프란시스맥도먼드 만 보인다.
딸을 잃은 엄마의 마음을 정말 잘 표현하고 있는데, 드라마는 예상대로 흐르지 않는다. 아니 사실 너무 예상대로 흐른다. 그렇게 흐르는 이유는 감독이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충분히 그 다음 과정을 예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그 예상대로 영화는 흐르지 않는다. 이 사람이 저지른 일 같은데 저 사람이 저질렀고, 이렇게 된 일 같은데 저렇게 된 일이고 ... 하는 감독의 변화무쌍한 전개에 아니 이런 하면서 감탄하게 된다.
서장, 경찰, 새서장, 친구, 아들, 딸, 주민들... 모두 굉장히 정확한 캐릭터가 배정되어 있다.
물론 예측이 가능한 흐름으로 영화가 진행되고 그걸 꺾다보니,
예측이 가능한 내내 서스펜스나 이런건 없다. 그렇다보니 평범해 보일수도 있고 지루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면 이래저래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영화이다.
같은 주제의 영화로 클린트이스트우드 감독이 만든 #그랜토리노 가 생각나기도 하고
같은 배우가 나왔던 #파고 가 생각이 난다.
영화 전체적으로는 별 3개 반, 배우 연기로는 별 4개 정도 주고 싶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