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게으른 나 - 문돌이의 블록체인 개발 입문기(6)

오늘은 공부를 하지 '않은' 날입니다. 

굳이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젯밤에 노느라 새벽 늦게 잠이 들었고, 낮 12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네요. 

점심에 잠시 미팅이 있어 다녀온 이후로도 피곤하다며 계속 쉬었네요... ㅠㅠ

저녁에서야 정신을 차리고 노트북을 켜고 코딩을 시작했지만 이미 하루의 대부분을 날린 후 였습니다. 흙ㅎ글

사실 저는 종종 이렇게 해야 할 것들을 내팽겨쳐버리는 안 좋은 습관이 있어요. 

매번 그러지 말자고 생각을 하지만..

습관은 괜히 습관이라고 하는게 아닌 것 같네요. 

여하튼 금,토,일 3일간의 스터디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한번 체크를 해 봅시다.

우선 이더리움 Udemy 강의!

무려 16%.. 를 완료 했군요. 

시작은 원대했으나 끝은 비루하네요.. 매우 아쉬운 결과입니다.

생활코딩은 어제 진도에서 크게 더 나아간 부분은 없으니 20% 정도 완료한 격이 되었네요. 

사실 목표를 잡고 실제로 공부를 해보면서 두가지를 느꼈는데요, 

우선 하나는 제가 지지리도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담백하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몰두해도 모자랄 시간인데, 자꾸 엄한데 신경을 쓰고 주어진 시시간을 100% 활용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시 돌아보니 더더욱 아쉽네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제 능력에 비해서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다는 것입니다. 

Udemy 이더리움 강의도 지금 저에게는 굉장히 수준이 높은 강의인데도 불구하고 3일만에 완강을 한다는.. 말도 안되는 목표를 세웠던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과 별개로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고,  그래서 저도 공부를 하다 중간에 속으로 '어차피 달성하기 힘든 목표야'라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은 아닌지 싶네요. 

비록 위의 짤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했지만, 이번 3일간의 제 모습과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교훈 삼아 오는 주는 더 재밌게,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

내일은 지난번에 포스팅했던대로 이더리움 경마게임 솔리디티 코드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 모두 좋은 주말 되셨길 바라고, 오는 월요일도 준비 잘 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