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7미터 영화 후기
오늘 아침부터 난생 처음 기자회견도 가져보고, 덕분에 찜통 같은 날씨에 정장차림으로 돌아다녀도 보고 오랜만에 영화도 봤습니다 하하ㅏ하 오늘 다양한 경험을 해서 졸음을 참을 수 있다면 기자회견하러 국회의사당 갔던 이야기도 남기고 자고 싶네요!
오늘 본 영화는 47미터(47 meters in)였습니다. 포스터에 보이는 것과 같이 상어 나오는 약간의? 스릴러 영화인데요. 감독은 조하네스 로버츠 입니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스릴러 위주로 작품을 내셨더군요. 저는 스릴러물 영화는 잘 안보는 편인데 오늘 날씨가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더워서 스릴러가 이상하게 땡겼습니다. 그래서 고른 47미터! 일단 주연은 맨디 무어와 클래어 홀튼입니다. 사실 잘은 모르지만 두 분다 이름은 참 많이 들어봤죠!
줄거리를 말하자면, 절친한 친구 케이트(클래어 홀튼)와 리사(맨디 무어)는 여름을 맞이해 맥시코로 휴가를 떠납니다. 리사는 자신이 이제 재미가 없다며 떠난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그에게 자신이 얼마나 재밌는 여자인지 보여주기 위해 친구 캐이트와 즐거운 여행을 보냅니다. 케이트는 소탈한 성격에 얼굴도 예쁘고 익스트림한 스포츠도 마다하지 않고 즐기는 타입이고 리사는 그런 케이트의 외향적인 성격이 한 편으로 부러워합니다. 케이트는 새벽 파티에서 만난 남자들이 권유한 상어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체험을 리사에게 권유하고 리사는 두렵고 찝찝한 기분이 들지만 케이트가 "너가 이런 체험을 하는 사진을 헤어진 남자친구한테 보여주면 너가 재밌는 여자로 보일거야"라고 하자 이에 동감하고 체험에 응합니다. 역시나 예상 했듯이 상어 관람 중에 철장(cage)를 매달던 철줄이 끊기면서 케이트와 리사는 수심 47m 아래의 해면에 떨어집니다. 여자 둘이서 깜깜한 바닷속에서 서로 의존하며 탈출을 위해 발버둥 치는 내용인데요. 이 영화는 상어 영화의 대표작인 "Deep Blue Sea" 또는 "Under Water" 처럼 상어의 무시무시한 잔인함으로 공포심을 심어주기 보다는 (물론 상어가 깜짝깜짝 놀래키기는 하지만요 ㅎㅎ) 정말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상어를 뒤로 한체 바닷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통해 심해공포증 비슷한 공포를 유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그래비티" 처럼 아주 조용한 상황에서 물이 꼬르륵 꼬르륵 소리 나는 부분은 심해공포증이 아주 약간 있는 저로서는 공포감을 주더라구요.
포스터를 보면 영화 결말이 미쳤다고 하는데, 반전이 정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평소에 의심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섴ㅋㅋㅋ 자연~스럽게 그런가보다~ 하고 보다가 급 반전에 생각보다 타격을 많이 받았어요!!ㅋㅋ 이건 사람 마다 다를 것 같지만요 ㅎㅎ
아무튼 몰입도는 역시 상어 영화라 그런지 최고였습니다. 아쉬운점은 스토리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냥 연개가 매끄럽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 반전은 좋았지만 결말도 깔끔하지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맨디 무어와 클래어 홀튼의 연기는 진짜 감정이입 될 정도로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연기 할땐 진짜 상어도 앖을텐데ㅋㅋㅋㅋ 대딘합니다.
네이버에서 평점 7정도 받고 있네요!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영회을 보고 더웠던 몸이 추워졌으니 만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정말 더운 날 한 번 보시길 바래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