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해외음악) 연휴의 즐거움은 경쾌한 턱시도(Tuxedo)의 음악과 함께!

in #kr8 years ago

안녕하세요~ 재즈입니다.

5월 첫째주에 있는 꿀같은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제가 포스팅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음악관련 글을
큐레이터 @yoonjang0707 님께서
[오늘의 좋은 글 모음(5월 3일)]에올려주셔서 정말 뿌듯하네요 ^^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 재생버튼 클릭! 음악감상과 동시에 포스팅을 보시면 더 좋을 듯 하네요^^)

오늘은
요즘같은 애매하게 더운 날씨에 ‘가볍게 듣기 좋은 경쾌한 곡’을 소개해드리고 싶어
미국의 Funk 듀오, “턱시도(Tuxedo)”의 음악을 가지고 왔습니다.

tuxedo main.jpg

턱시도(Tuxedo)는 싱어송라이터인 메이어 호손(Mayer Hawthorne)(좌측)과
프로듀서 제이크 원(Jake One)(우측)이 합심하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메이어 호손(Mayer Hawthorne)은 어린시절에 뮤지컬, 밴드음악, 힙합 등의 영향을 받아
펑크, 블루스, 어반뮤직과 같은 여러 장르에 본인만의 감성을 넣어 곡을 만들고부르는 싱어송라이터로, 대중적으로 아주 큰 인지도가 있는 건 아니지만 2008년 데뷔 이래로 꾸준히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제이크 원(Jake One)은 시애틀 출신의 힙합 프로듀서로, 피트 락(Pete Rock), 닥터 드레(Dr.Dre),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 등과 같은 거장 힙합 프로듀서들의 음악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1992년부터 비트를 만들기 시작하여 그가 직.간접적으로 만든 힙합 트랙만 해도 수백 곡에 달할 정도입니다.

메이어 호손(Mayer Hawthorne)과 제이크 원(Jake One)은
음악 작업을 하다 우연히 만나 서로의 음악 취향이 비슷함을 느끼고
1970-80년대식 Funk 음악을 전면으로 내세워
그들만의 Funk 를 만들어보자며 듀오를 결성합니다.

EDM과 힙합이 메인스트림 시장을 계속 석권 중일 때
2015년 3월 3일에 나온 그들의 첫 번째 정규 앨범 [Tuxedo]는
저에게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자극적이고 강렬하게 신나던 노래들만 듣다가
부드럽고 경쾌하게 신나는 그루브를 들으니
고막에게 간만에 휴식을 주는 듯 했습니다.

1970-80년대 펑크 밴드 잽&로저(Zapp & Roger)의
'Do It Roger'를 샘플링하여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Do It'은 턱시도(Tuxedo) 1집 앨범 최고의 히트 싱글이죠!

그들의 1집 [Tuxedo]는 차트상에서 큰 성공을 거두거나, 엄청난 인기를 받은 앨범은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앨범으로! (저만의) 2015년도 올해의 앨범 중 하나입니다 :)

최근에도 귀가 지칠 때면 종종 턱시도(Tuxedo)의 음악을 듣곤 하다가
그들의 2번째 정규 앨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첫 앨범 발매 이후 딱 2년 만에 나온 [Tuxedo II]는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1번 트랙 'Fux With The Tux'부터 그들만의 Funky한 사운드를 마음껏 과시하며
2번 트랙 '2nd Time Around'역시 두 번째 앨범의 기쁨을 펑키하게 표현하네요.
이로 인해 청자들에게 그들의 에너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Take A Picture', 'Rotational', 'U Like It',
'Back In Town', 'Special', 'Livin' 4 Your Lovin' 과 같은 트랙들도
하나같이 엉덩이를 들썩, 고개를 까딱까딱하게 만드는 마성을 지닌 곡들입니다.
'Shine'에선 미디엄템포의 부드럽고 달콤한 비트로 제대로 된 사랑노래를 들려주는데, 이미 저의 귀는 KO!

마지막 트랙인 'July'는 절제된 피아노와 베이스, 드럼, 중간중간의 브라스 세션,
거기에 유난히 애처로워 보이는 메이어 호손(Mayer Hawthorne)의 보컬까지.
마치 영화의 엔딩크레딧을 보고 있는 기분과 함께 앨범을 다 들었다는 아쉬운 감정을 더욱 부각시켜주는데요,
이 곡의 반전은 ‘생각해보니 침대에서 너만한 여자는 없었어..’ 라는 가사. :)

이런 반전 매력과 함께, 뮤직비디오만 봐도 그들이 얼마나 재치있고 유머러스(?) 한 듀오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ㅎㅎ

1집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2집 앨범 [Tuxedo II] 역시 저에겐 올해의 앨범 순위에 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여러분들도 꼭 앨범을 전곡재생 해서 들어보시는 걸 강추드립니다~
(국내 음원 사이트에도 다 올라와 있습니다 ㅎㅎ)

올 봄에도 제대로~ 저의 귀를 호강시켜준 턱시도(Tuxedo)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내며!
그들의 음악이 여러분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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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형아 딱이네ㅋㅋ

상당히 전문적이네요. 제가 모르는 분야를 이렇게 홍보성 없는 객관적인 느낌으로 접할수 있으니 참 좋군요.

음악에 관심이 많은데 항상 관련 정보 감사합니다

턱시도.... 뮤비가 매번 상당히 인상적이죠.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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