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국내음악) 예술적 재능 충만! 깊은 목소리의 뮤지션 소마(Soma)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재즈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중가요를 대표하는 “K-pop” 이라는 장르. 혹은 음악스타일의 탄생은
정말 축하할만한 일이고, 음악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시장에서도 “K-Pop”이 많이 알려져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돌 음악으로 대표되는 “K-Pop” 시장 속에서,
본인만의 색깔. 본인만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가수들은
사실 ‘아는 사람만 아는’ 음악시장이 되어버려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런 뮤지션들을 ‘인디’라는 틀 안에 가두어놓고 생각하는 것이
개인적으론 더욱 안타깝네요..

대중성 있는 음악이 아니라고 해서, 아이돌 혹은 유명가수의 노래가 아니라고 해서
좋은 음악이 묻힐 순 없겠죠~

soma main.jpg

오늘은 레게(Reggae), R&B를 넘나들며 깊이있는 보컬과 분위기를 보여주는
국내 여성 싱어송라이터 ‘소마(Soma)’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VERRY – We Can Luv(Feat. ODEE) (Audio)>

소마는 현재까지 발표한 곡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 베리(VERRY)라는 여성 R&B 듀오로 발표한 싱글 곡〈We Can Luv〉
  • 본인이 즐겨 듣던 곡을 레게(Reggae) 스타일로 편곡하여 사운드클라우드에 무료로 발표한 [One Drop Vibes] 부틀랙(Bootleg) 앨범. (이 무료 공개 부틀랙 앨범엔 총 5곡 수록)
  • 2017년 2월 발매한 첫 정규 EP앨범 [Somablu]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건 이제 2년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예명을 정할 때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
주위 친구들이 그녀의 이름을 부를 때 ‘솜아~’라고 줄여서 부르는 덕에
결국 ‘소마’라고 예명을 정했다고 하네요.



<소마 – Midnight in Paris M/V>

제가 처음으로 들은 그녀의 음악입니다.
지난 2월 발표한 [Somablu] EP 앨범의 타이틀 곡입니다.
이 노래를 듣자마자 ‘와~ 정말 내 스타일이다!!’ 하고 올레!!를 외쳤더랬죠.

끈적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 거기에 최적화 된 목소리 톤과 절제된 보컬.
제목인 ‘Midnight in Paris’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파리(Paris) 현지에서 찍은 뮤직비디오는 곡 감상에 있어 또 하나의 재미있는 포인트네요.



<소마 – Pale Blue M/V>

이 곡을 들으시면서 소마가 직접 본인의 앨범에 대해 소개한 글을 한번 보실까요?


앨범 이름은 somablu 입니다.
모든 곡에 우울함의 블루,차가운 색의 블루,블루프린트 등의 블루의 감성이 통일적으로 들어갑니다.

  1. dive (beat by nuz)
    자아가 물에 빠져 자살을 합니다, 물에 들어가기 직전에서부터 천천히 다이빙 해가는 곡이구요. 가사를 들어보시면 훅 가사가 feel like higher 에요. 앨범 전체의 그림으로 봤을땐 순전히 자살하는 곡이지만, 한 곡의 내용으로만 보면 나의 자아가 죽지만, 죽여버리고 싶던 '과거의 자아' 이기때문에 물 속으로 다이빙하는 내가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듯 한 느낌이라는 곡 입니다.

  2. LIE (beat by minje)
    앨범의 유일한 사랑 노래구요, 죽기 전의 연인과 헤어져가는 과정을 담은 곡입니다.

  3. midnight in paris (beat by buggy)
    앨범 전체의 그림으로 봤을때, 죽은 저의 영혼이 새벽에 활동을 하는 내용입니다. 한 곡만의 내용으로 보면, 저녁에 잠을 자고 새벽에 깨어나 모두가 잠을 자는 시간에 노래를 하고 작업을 하는 저의 이야기를 담은 것 입니다.

  4. pale blue (beat by j.flow)
    (pale blue는 시체의 피부 색 입니다.) 1번 트랙에서 죽은 제가 차가운 바닥에 누워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기다리는 내용 입니다. 곡 한곡의 내용으로 보면 텅빈 무대에서 청자를 기다리는 내용 이기도 합니다. 데뷔 앨범으로써 soma의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지니뮤직 매거진 인터뷰 : 소마 편>


저는 이 글을 보자마자
첫 데뷔 앨범을 자신만의 스타일과 스토리대로
굉장히 탄탄하게 구성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작사와 작곡뿐만 아니라
위에서 보신 뮤직비디오들과, 앨범과 관련된 사진들의 아트 디렉팅을
본인이 직접 했다는 점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자질도 충분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데뷔 앨범 발매 전에 ‘소마’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
[One Drop Vibes] 부틀랙에 있는 잔잔하고 달달한 곡을 하나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Cody Chesnutt – No One Will>

보컬이자 기타 연주자. 펑크, R&B, Soul을 넘나드는 만능 뮤지션
‘코디 체스넛(Cody Chesnutt)’이 2002년 본인의 이름을 걸고 낸
첫 앨범에 수록된 ‘No One Will’이란 곡입니다.

달달한 분위기가 여성분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ㅎㅎ
여름 밤에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곡을 레게 버전으로 편곡해서 부른
소마의 'No One Will' 을 감상해보시죠^^

원곡의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유지한 채 적절한 그루브를 섞어 편곡한 비트가
그녀의 깊은 목소리와 정말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소마 – No One Will>

영상 속의 이미지 역시 본인이 직접 고른 거라고 하는데요.
노래와 이미지가 정말 딱! 잘 어울리네요. 이것도 역시 감각이겠죠? ^^

소마의 인터뷰사운드클라우드는 링크를 눌러주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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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래 찾아듣는 일도 굉장히 큰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덕분에 쉽고 편하게 알아갑니다! 항상 취향 저격당하네요 ㅇ<-<

취향저격 당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밤에 들으러 갑니다잉~

두비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
야밤이니까 '미드나잇 인 파리' 필청입니다! ㅎㅎㅎ 딱 지금 분위기네요.

좋은 음악 소개시셔줘서 감사합니다 잘 들을께용~

감사합니다 :)

오늘도 좋은 음악과 함께 스팀잇을 시작해 봅니다...
귀호강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귀호강이라니 과찬이십니다 ㅎㅎ

ㅋㅋ포스팅 감사합니다

광땡님~ 감사합니다 :)

좋은 음악 항상 고마워유~~들으면서밤을지새우ㅏ야지

'미드나잇 인 서울'인가요 저희는 ㅜㅜ
뜬금없이 갑자기 파리에 가보고싶네요...

ㅋㅋㅋ 얼른 벌어서 가죠

점심시간마다 듣습니다이 ㅎ

하핫 감사합니다 윤코인님~

음악에 대해 좋은 포스팅 많이 해주시네요~ 팔로우하고 가겠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팔로우 했습니다. 자주 봬요~~!

No One Will 너무 좋습니다.. 좋은음악 추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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