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년도 예산안 통과, 금투세 폐지, 가상자산 과제 2년 유예, 신혼부부 감소
국회 내년도 예산안 통과, 금투세 폐지, 가상자산 과제 2년 유예, 신혼부부 감소
2024-12-11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도와 경북권,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뉴욕증시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종목 차별화 장세 속 차익 매물이 확대되면서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TSMC 실적이 반도체 시장에 우려를 안겨 시장이 주춤했습니다.
S&P500 6,034.91(-0.30%), 다우 44,247.83(-0.35%), 나스닥 19,687.24(-0.25%), WTI 68.59(+0.32%), 달러인덱스 106.15(+0.08%), 금 2,718.40(+1.21%), VIX 14.18(-0.07%), 비트코인 138,064,000원국회가 10일 본회의에서 총지출 673조 3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677조 4천억 원 규모의 정부안에서 증액 없이 총 4조 1천억 원이 감액된 야당 단독 수정안으로, 야당 단독 수정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사상 최초인데요. 정부 예비비(2조 4천억 원), 국고채 이자 상환(5천억 원), 검찰 특정업무경비(506억 원)와 특수활동비(80억 원), 대왕고래 프로젝트(497억 원) 등이 삭감됐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국회가 10일 본회의를 열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5천만 원이 넘는 금융투자소득에 매기는 금투세를 폐지하고,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일을 2025년 1월 1일에서 2027년 1월 1일로 미루는 게 골자인데요. 다만, 여야가 이견을 보였던 상속세와 증여세법 개정안은 야당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신혼부부가 97만4000쌍으로 전년(103만2000쌍)보다 5만8000쌍(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혼인 1년 차 신혼부부(19만1175쌍)는 전년보다 2.9% 증가했습니다. 혼인 1년 차의 증가세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코로나19 탓에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집중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결혼 2년 차 이상 신혼부부는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천366명이었으며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1천420억원이었습니다. 총수입액은 2019년 875억원에서 2020년 4천521억원, 2021년 8천589억원으로 매년 급증세입니다. 상위 1%에 해당하는 393명의 연간 총수입은 3천333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29.2%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평균 8억4천800만원꼴입니다.
두산그룹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던 두산밥캣 분할 및 합병안이 비상계엄이라는 돌발변수를 만나 결국 무산됐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관련 기업 주가가 급락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반대 또는 불참으로 선회한 주주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합병안을 철회한 건데요.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7월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를 축으로 하는 사업 구조 개편과 함께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로 편입하는 안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내수 촉진을 강조하며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2008 금융위기 이후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채택했다가, 2010년 말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로 전환한 바 있는데요. 이번 발표로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 완화 등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주요 기업의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한국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불매운동 직전인 2019년 회계연도 매출(1조 3,781억 원)에는 못 미치지만, 1조 클럽 재진입에 성공한 것입니다. 매출 회복은 일본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의 거부감이 이전보다 완화된 덕을 봤습니다. 엔데믹 이후 일본 여행이 활성화되는 등 일본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사라져 가는데요. 이에 유니클로뿐 아니라 불매운동 이후 연이어 적자를 기록했던 무인양품, 아사히 맥주 등도 매출을 회복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대표 지식재산(IP) '쿠키런'이 인도 시장에 진출합니다. '배틀그라운드'를 인도 국민 게임 반열에 올리며 독보적 노하우를 쌓은 크래프톤이 현지 퍼블리싱을 맡았습니다. 포트폴리오 확장과 장르 다각화를 추진 중인 크래프톤 입장에서도 인도 시장을 겨냥한 핵심 타이틀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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