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안 국회 본회의 통과, 미국에 이어 인도까지 조선업 협력 타진, 신세계 알리바바 합작법인 설립
단통법 폐지안 국회 본회의 통과, 미국에 이어 인도까지 조선업 협력 타진, 신세계 알리바바 합작법인 설립
2024-12-27 오늘의 날씨와 경제
중부 내륙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를 오가는 등 매서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뉴욕증시가 연말 폐장까지 3거래일을 남겨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시장에 나오며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하는 듯했지만 뒷심이 모자랐습니다.
S&P500 6,037.59(-0.04%), 다우 43,325.80(+0.07%), 나스닥 20,020.36(-0.05%), WTI 69.62(-0.68%), 달러인덱스 108.26(+0.20%), 금 2,653.90(+0.70%), VIX 14.73(+3.22%), 비트코인 144,329,000원이동통신 단말기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과도한 지원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지원금 규모를 제한한 단통법이 10년 만에 폐지됩니다. 단통법은 이동통신사업자가 단말기 판매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에게만 과도한 지원금을 지급해, 이용자 간 차별을 유발한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는데요. 하지만 단통법 도입으로 이용자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 오히려 축소되자, 단말기 판매 사업자 간의 적극적인 경쟁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다시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26일, HD현대중공업이 전 거래일 대비 9.56% 상승한 29만 8천 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인도 정부까지 한국 조선업체와 협력을 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인데요. 이에 한화오션(4.68%), HD한국조선해양(4.20%), 삼성중공업(2.11%) 등 다른 조선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세계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손을 잡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자회사인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을 설립하고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사의 출자 비율은 5대 5로 동등하며, 신세계그룹은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업계 안팎에선 '적과의 동침'으로 해석할 수 있는 알리바바와의 이번 전략적 동맹이 G마켓을 살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교과용 도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초등 및 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따르면 교과서의 범위를 도서 및 전자책으로 제한하고, AI 교과서는 교육자료로 규정하는데요. AI 교과서의 사용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따르도록 제정하면서, AI 교과서를 일괄 도입하려 했던 교육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전체 민간 산후조리원 1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및 요금 실태조사 결과,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이용요금(2주)은 일반실이 평균 약 478만원으로 전국 평균(347만원)보다 131만원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전국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하며 출산율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혼인 건수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는 19만99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6193명)을 웃돌았습니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95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8건(22.3%)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경제의 저성장 우려와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한은은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경기 하방위험을 감안해 물가상승률과 금융안정을 동시에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하는 미국의 경제정책 및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과 같은 외부 요인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현재의 금리는 3.00%이며, 한은은 금융안정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경제 상황 변화에 맞춰 추가 인하 여부를 검토할 것입니다.
2024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한 신혼부부는 1인당 50만원씩 부부 합산 최대 1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초혼·재혼 관계없이 생애 1회로 한정합니다. 올해 결혼한 사람은 이번 연말정산 때 결혼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일단 2026년 12월 31일 혼인신고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는데 추후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 8~20세 이하 자녀세액공제금액도 확대됩니다. 자녀 1인당 세액공제 금액을 첫째 자녀는 25만원, 둘째는 30만원, 셋째부터는 40만원으로 인상합니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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