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4-07-04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겠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 신호를 가리키자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주 위주로 증시를 밀어 올렸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의 수도 직전주 대비 증가했다.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데 우호적인 요인이다.
S&P500 5,537.02(+0.51%), 다우 39,308.00(-0.06%), 나스닥 18,188.30(+0.88%), WTI 83.88(+1.29%), 달러인덱스 105.40(-0.30%), VIX 12.09(+0.50%), 금 2,369.40(+1.54%), 비트코인 85,570,000원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반도체 수출 증가 등 수출 호조세를 반영한 것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취업자 수 증가 폭 전망치는 각각 2.6%와 23만 명으로 유지됐다.
하반기 첫 분양에 나선 수도권 알짜 단지가 수요자를 끌어모으며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 모집에 10만 3,513명이 신청해 2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울 마포구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는 250가구 모집에 4만 988명이 신청해 16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국 FDA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신약 '도나네맙'을 승인했다. 도나네맙은 인지능력 저하를 늦추는 약으로, 임상시험에서 위약보다 35% 더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공동 칼럼을 통해 비만 치료 약물(GLP-1)의 가격 인하를 촉구하면서, 일라이릴리 주가는 0.84% 하락했다.
정부가 '역동경제 로드맵'과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을 늘린 기업에 법인세 세액공제와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한 기업은 주주환원 증가분의 5%를 법인세 세액공제하고, 주주의 배당 소득을 저율 분리과세 하겠다는 건데. 정부는 또한 매출 규모를 늘린 스케일업 기업과 기회발전특구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도 대폭 늘려 밸류업을 유도하겠다고 했으며, 이는 모두 세법 개정 사안으로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내년 최저임금도 올해처럼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지 않고 단일 액수로 정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일본의 아리나민제약을 2조9000억 원에 인수한다. 실버케어·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 확대하고 나섰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도 인수한 바 있다.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월세통합지수는 전월 대비 0.27% 상승해 지난해 6월부터 12개월 연속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세를 기록했고, 상승폭도 전월(0.18%)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 들어 월세 매물도 크게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전세값 상승으로 월세 수요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 임대료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봤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1년 연속 상승세다. 이는 월세 가격 상승 시기와 일치한다. 여기에 최근 벌어진 전세사기 문제로 인한 비아파트 기피현상도 영향을 미쳤다. 기존 비아파트 수요가 아파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테무와 쉬인의 수출 물량 공세로 항공 운임이 크게 치솟고 있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상품을 쌓아두려는 소매 업체들로 인해 항공화물 공간 경쟁이 치열한 데다, 하반기 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초저가 시장 진입을 예고하면서 운임은 계속해서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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