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4-06-24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하락세를 보이며 기술주 투자 열기는 다소 정체된 양상을 보였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500 5,464.62(-0.16%), 다우 39,150.33(+0.04%), 나스닥 17,689.36(-0.18%), WTI 80.73(-0.69%), 달러인덱스 105.80(+0.20%), VIX 13.20(-0.60%), 금 2,331.20(-1.60%), 비트코인 89,869,000원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올라서며 오름세를 지속하자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한도를 150억 달러 증액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 인하 분위기가 이어지지만 미국 경제는 탄탄해 금리 인하가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에 달러만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외환스와프 거래는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용 달러를 현물환 시장에서 매입하지 않고 외환당국으로부터 조달해 만기일에 되갚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환율 하락 효과가 있다.
21일 엔/달러 환율이 한때 159엔을 돌파했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예상이 퍼지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를 의식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규모 축소 시점을 7월로 미룬 것도 엔화 약세를 거들었다는 분석이다.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또다시 무산됐다. MSCI는 한국 주식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조치는 환영하지만, 최근 공매도 금지 조치로 시장 접근성이 제한되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연계 상품 도입 시 득보다 실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가상자산 가격 상승 시 상당한 자본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동해 자원 배분 비효율성이 커지고, 가격 하락 시 금융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청년층(15~29세)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총 235만 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 5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고용의 질을 상징하는 청년층 상용근로자 수는 최고치를 기록한 2022년 5월(255만 8천 명)과 비교하면 20만 명 가까이 줄었는데. 청년층 전체 취업자 수 역시 383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 3천 명가량 줄면서 2022년 11월부터 19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증폭에 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하단이 약 3년 전 수준인 2%대까지 떨어지고 있다. 이에 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었으나,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세계 설탕 가격이 석 달째 하락하며 국내 제당 업체의 설탕 제품 가격 하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5월 세계 설탕 가격 지수는 지난 2월 대비 16.8% 하락한 117.1을 기록했다. 작년에 치솟았던 세계 설탕 가격이 하락하자 소비자단체는 국내 제당 업체의 제품 가격 인하를 요구했으며, 제당 업계는 수입 단가의 변동을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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