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환율 서서히 안정될 것으로 전망, 계엄 후폭풍에 정책 추진 동력 잃어,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한은 총재 환율 서서히 안정될 것으로 전망, 계엄 후폭풍에 정책 추진 동력 잃어,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2024-12-06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춥겠고 일부 지역은 눈 또는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뉴욕증시는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며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역시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다시 10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됐습니다.
S&P500 6,075.11(-0.19%), 다우 44,765.71(-0.55%), 나스닥 19,700.26(-0.18%), WTI 68.30(-0.35%), 달러인덱스 106.32(-0.04%), 금 2,648.40(-1.04%), VIX 13.54(+0.67%), 비트코인 136,418,000원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계엄사태가 부정적 뉴스이기에 달러 원/달러 환율이 1,410원으로 약간 올랐지만, 이후 새 쇼크가 없다면 천천히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계엄 사태가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까지 새로운 정보가 없기에 경제 전망을 바꿀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는데요. 또, 한국은 경제의 펀더멘탈과 성장동력이 있고, 순수하게 정치적 이유에 따라 계엄이 일어난 만큼, 신인도에 크게 영향이 있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어진 탄핵 정국 속에서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재건축·재개발 기간 단축 등 그간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 대부분은 법안 통과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치권이 계엄 후폭풍에 휩싸이면서 당분간 법안 심사는 중단되고, 정책 추진 동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선을 넘어선 후 한 때 10만 4천 달러에도 근접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9만 8천 달러까지 급등한 뒤 잠시 숨고르기를 했지만, 5일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가 지명됐단 소식에 급등했는데요. 올해 초 5만 달러를 하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소식에 급등했고, 당선 한 달 만에 1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22%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철도파업이 이미 예견됐던 만큼 당장은 큰 피해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물류 차질이 불가피한데요. 코레일은 수출입 화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우선 수송해 철도파업에 따른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TV홈쇼핑업체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간 채널 송출 수수료를 둘러싸고 갈등이 이어지면서 결국 블랙아웃이 현실화됐습니다. CJ온스타일은 연초부터 진행된 송출 수수료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5일 자정부로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에서의 방송 송출을 중단했는데요. 송출 수수료 문제로 방송 송출 중단까지 치달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샵 등 주요 홈쇼핑업체도 SO와의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4대 은행주가 비상계엄령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정부의 밸류업 정책 기조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던 주가가 정치 불안감에 흔들리는 모양새입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이행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은행주의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위탁생산)의 시장 점유율이 10%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의 집계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세계 상위 10개 파운드리 업체 중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습니다. TSMC의 3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4.9%로 지난 2분기보다 2.6%포인트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1.5%에서 9.3%로 2.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우리나라 ‘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이번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산 등재로 한국은 모두 23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중국과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을 많이 보유한 나라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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