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반성 : 주변사람 조언을 듣자

in #kr7 years ago

오늘 아침엔 일어나자 마자 과거 일들이 스쳐 지나면서 인생에서 놓쳤던 기회들이 떠올랐다. 지인들이 굳이 시간내서 조언해줬는데 왜 그냥 흘려들었나... 큰 갈림길들에서 난 무엇을 '하기'보다 '안하기'를 선택했다는 걸 깨달았다. 굳이 꼽자면

# 졸업하고 낭인 시절 친구가 경제학 대학원 원서 쓰라고 할때 무시한 것

 당시 경제학 대학원은 거의 미달이라 원서만 쓰면 되는거였는데.. 있으나 마나 해도 석사는 했을테고 배워놓으면 뭐든 도움되는데 경제학을 마다 하다니 =ㅁ=

# 아빠가 1년만 시험 공부 더 하라고 할 때 안한 것

3년간 시험 공부해오다가 왜 1년을 더 못했을까.. 당시엔 그 3년의 무게가 이렇게 무거운 줄 몰랐다. 90%를 달려놓고 마지막 몇 걸음을 더 못걷겠다고 때려친 찝찝한 기분.. 

# 취준생 시절 먼저 취업한 친구가 계리사 한번 알아보라고 할 때 안한 것

당시엔 계리사란 직업도 처음 들어보고 보험회사 가서 뭐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나름 라이센스인데 왜 그냥 패스해버렸나 모르겠다

# 카카오가 막 퍼지던 시절 인턴 면접 한번 보라던 친구 남편 말 안들은 것 

친구도 아니고 친구 남편이 굳이 전화와서 인턴면접 볼 생각없냐고 권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면접이나 한번 볼껄 ㅎㅎㅎ 인턴이라.. 스타트업이라.. 지킬 것도 없었으면서 기회를 못알아 봤다 

# 확신없는 곳에 어설프게 취업하고도 다른 길을 준비하지 않은 것

이 모든 고민의 시작은 요즘 커리어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처음 취업할 때 확신이 없는 곳에 뭉개고 앉아버려서 계속 방황하고 있는 느낌. 난 좀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확실한 건, 주변 사람 조언을 귀담아 듣고, 찾아오는 기회에 DO를 선택할 것!

Sort: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This post received a 43% upvote from @krwhale thanks to @innople! For more information, click here!
이 글은 @innople님의 소중한 스팀/스팀달러를 지원 받아 43% 보팅 후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click here!

힘내세요! 짱짱맨이 함께합니다!
1일 1포스팅해주시면^^ 짱짱맨은 하루에 한번 반드시 찾아온다는걸 약속드려요~

Coin Marketplace

STEEM 0.22
TRX 0.20
JST 0.034
BTC 98787.54
ETH 3368.34
USDT 1.00
SBD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