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3 PK 소소한 팁

코에이 삼국지 13 PK는 (13 오리지널이 아님) 게임을 알아갈 수록 도전해 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에 게임 하면서 좀 당황스러웠던 부분들을 찝어서 소소한 팁 올려봅니다.
혹시 하실분들은 이런부분 참고해서 하세요~

1. 장수제 게임
   군주가 아닌 장수제 게임이다보니, 삼국지 13PK는 거의 AI 와의 싸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적군 AI 보다는 아군 AI와의 싸움이죠. 여기저기 싸움만 걸고다니고 외교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군주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PK 에서는, 이런상황에서 군주들만 할 수 있는 외교를 장수들도 제한적으로 할 수 있게 특권을 주는데요.
   진급할때 (예. 5품관->4품관) 그리고 1품관처럼 아예 높은 직급일때는 매년 1회 제공됩니다.
   혼자 잘 싸운다고 해서 통일할 수 있는건 아니니, 조조가 폭풍처럼 병력을 보내는데 손권에게 뒤치기 당하는 중이라면 어서 공적을 쌓아서 정전을 해주세요 :-)

2. 자동출전 금지
   게임하다보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AI 가 알아서 출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까운 병력을, 조종도 못하게 출진해서는 아무것도 안하는 AI 보면 분노게이지가 가득 차게되죠.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설정에서 "방어출진"을 수동으로 해주면 됩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도, 유저가 다스리는 성이 아니라면 알아서 자동출전합니다만, 컨트롤 가능한 범위내에서는 AI 가 출전하지 않아요.
   
   단, 이민족이 쳐들어와도 출전안하니 이부분은 신경써줘야해요.

3. 출전한 부대들 회수하기
   위의 방어 출전때문에 알아서 출전한 부대들을 회수해야할때가 생깁니다.
   아래그림에서 안정에 머물고있는 녹색 부대들은, AI 가 방어출진한거라서 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진군하지 않습니다.
   
   보통때는 이런건, 회수할 방법이 없지만 군주나 도독 상태라면 가능합니다.
   출진시킨 주체가 해당 지역 태수들이기 때문에, 도시>임명>태수임명 메뉴를 통해서, 군주를 해당 지역 태수로 임명하면 AI 부대가 아래처럼 컨트롤 가능한 파란색 부대로 변경됩니다.
   
   굳이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부분이 한둘이 아닌 게임이네요.

4. 사사를 통해 전법 습득하기
   인연무장을 만들어가면서 특기들을 배울수 있습니다. 인연을 만들려면, 선물한번쯤은 해야하는데요..
   
   선물을 주면 오른쪽 위에 호감이 뜨면서 사사가 가능해집니다. (지금 그림에서는 이미 붕우라서 사사가 가능한것같네요)
   사사는 한번 받고나면, 다시 선물을 주기전까지는 비활성화 될때가 많은데요, 각 장수가 좋아하는 종류의 선물을 준비해가면 계속 사사 받을 수 있습니다.
   
   사사를 받을때는, 어떤 능력치를 올려줄지를 선택할수 있는데요, 해당 능력치를 올리면서 "전법" 이나 "특기"를 함께 올려주기도 합니다.
   위 그림에서는 사사받을때마다 35%확률로 전법을 전수받을수 있군요.
   이런 과정을 통해, 잡장이라도 주유에게 신화계를 전수받아 불지르고 다닐수 있습니다. 물론 주유를 설전으로 꺾어야 하지만, 실패하면 다시 사사받으면 됩니다. 도전하다보면 언젠가는 이기겠죠 :-)

이상 소소한 팁이었습니다.
스티밋에서 처음 글써봐서 이래저래 부족한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