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 도시어부들 갑오징어, 참돔 다시 잡으러 출발! 그까이꺼 느믄 나오는거 아닌가요? ㅋㅋ
참돔사냥에 나선 도시어부들!
10월 13일 토요일. 군산 신시도항에서 갑오징어 참돔낚시 재도전~
지난 추석에 참돔과 갑오징어를 많이 잡고 왔는데 그때 손맛을 잊을수 없기에 어김없이 이번주도 달려봅니다.
바다에 나오면 언제나 좋을거 같아요. 시원한 바다향기
뻥뚤린 바다를 보다보면 그냥 제 마음이 스르륵 힐링이 되고 말지요...^^
저는 작은 frp보트를 가지고 있어요. 올해 8월에 신규로 받은 녀석인데 너무 맘에 들게 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조가 4시반이라서 천천히 신시도항 슬로프에 와서 배를 내립니다. 횡경도 쪽 포인트에 도착하니 벌써 8시가 훌쩍 넘어서네요
오늘 사용할 에기입니다. 인터넷에서 사면 300원이면 사는데...역시 오프라인은 폭리를 취하는 거 같아요 ㅜ.ㅜ
이거 하나에 600원..떨어뜨리면 안된다...
날이 좋지 않아서 그리고 파도도 바람도 심하기에 거의 못 잡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할만한 날씨네요.
한번 물에 보트를 흘릴때마다 어김없이 갑오징어가 나와 줍니다. 갑오징어는 오정어 계에서는 무늬오징어 빼고 정말 맛있어요. 무늬오징어가 더 맛난다는데 저는 아직 그건 잡아서 먹어보질 못했네요 ㅎㅎ
횡경도 포인트에서 갑오징어 30수 정도 하고 물도 빠르고 파도도 높은것 같아 포인트에서 벗어납니다.
바로 근처 참돔을 잡을수 있는 포인트가 있기에 그쪽에 타이라바 채비를 하고 물에 흘려봅니다.
역시 참돔이 나와주네요. 제가 사용한 장비는
참돔전용로드 - 퓨리어스rs / 금콩200hg
채비 : 야마시타 파동베이트세트 / 나눔조구 타이라바
다이와 코우가 타이라바
야마시타 꼴뚜기 모양 타이라바는 제가 이번에 처음 조립해서 사용해 본 것인데요. 색상이 먹힌건지 일단 몇번 흘렸는데 잘 잡히네요.
참돔 뿐만 아니라 다른 어종도 같이 잡히니 지루할 틈이 없어요.
재수없게 나한테 걸린 우럭...ㅋㅋ
집에가서 회 뜬거 먹었는데 이 작은 우럭이 제일 맛있었어요
근데 여기 포인트 참돔들은 큰 녀석들은 없나봐요. 오늘 잡은 3마리의 참돔 모두 다 사이즈가 40센티정도 와따가따 하는 작은 녀석들
다음 주에 한번 더 해보고 큰 사이즈가 있는지 탐색을 해봐야 겠습니다.
트레이러로 슬로프에서 이렇게 배를 올리는데요.
아직 초보라 많이 미숙합니다. 낚시할 때는 좋은데 트레일러에 보트를 올리고 내리는 과정과
보트보관소 가서 씻는 과정...이런 것들이 상당히 귀찮아요 ㅋㅋㅋ 그래도 좋아하는 일이니~
스티밋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일들은 미친듯이 하세요 ㅋㅋ
집에 와서 회떠온 거에 쐬주 한잔하다가 잠들었네요...
왜이렇게 졸린지..ㅋㅋ 남은 회는 오늘 저녁!! 남김없이 먹어야죠~~
다음주가 또 기다려 집니다. 요새 날씨가 추워져서..
낚시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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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우럭 참돔... 정말 대단합니다.
맞아요.오프라인이 뭐든 비싸긴한데 단가 낮을수록 그 차이가 심해지는 것 같아요.
우럭 한입만...😜
그 우럭은 이미
소화 다 됐어요~ (김국진 버전)
김국진 개그를 아시는 분이라 믿고..ㅎㅎ
저도 낚시는 참 좋아하는데
바다낚시는 할 줄 몰라서 inmoon99님께
종종 배워야 겠습니다
진짜 참돔이 나와주네요
대단하십니다
낚시 선배님이실것 같은데요..저는 이제 3년차 된 초보 낚시꾼입니다. ^^;; 결혼후에 강가캠핑 갔다가 생일선물로 민물낚시대 받고 꺽지낚시 댕기다가 바다낚시 했는데 먹을수 있는걸 잡으니 정말 좋더라고요 ㅋㅋㅋ 지금은 생각보다 큰 고기를 잡으니 집에도 가져가고...회뜨는 비용도 들어가지만 많이 들수록 기분이 더 좋아요 ㅋㅋㅋㅋㅋ 낚시이야기도 한번 써주세요 ^^/
군산까지 오셨군요. ^^. 전 군산 사는데도 낚시엔 취미를 못 붙였네요 ^^
뭔가 잡는거에 희열을 느끼신다면 낚시 분명 좋아하실거에요. 다만 바람은 극복하는 것이지만 멀미는 극복이 안됩니다...ㅜ.ㅜ
우와아아~
정말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군요. ㄷㄷㄷ
아직 전문가라고 부를순 없지만 군산 한 곳에 한해서는 준 전문가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장비빨과 포인트 싸움이에요 크크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