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텃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코로나19 얼른 없어져라ㅜㅜ
겨울이 지나고 이제 완전한 봄이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봄을 알리는 벚꽃을 보러 갈 순 없지만,
최소한의 봄을 느끼기 위해 집앞 조그만한 공터에 텃 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앞 짜투리 땅입니다.
여기에 하겠다고 제가 브리핑을 합니다.(와이프에게)
소식을 듣고, 옆에서 놀고 있던 딸이 신나하며 제 땅으로 옵니다..ㅜㅜ
오늘 안에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땅을 빼았겼습니다...
저는 한참을 그냥 바라만보고 있었습니다.
아... 삽질까지 합니다.
눈빛이 엄청 강렬했는데... 와이프가 얼굴 올리는걸 좋아하지 않아 눈만 모자이크 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제 차례 입니다.
대 삽이 없어 아이삽을 훔쳐다가 순식간에 열심히 삽질을 하였습니다.
퇴비입니다. 동네에서 7000원 주고 샀습니다.
냄새가 납니다....
냄새를 맡고 또 아이가 달려와 퇴비를 훔쳐가기 시작합니다.
손에 작은 벌레를 쥐어주고 순식간에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검은색 농사용 비닐이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파란색 비닐을 덮어 주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이 더 많지만 10장밖에 올리지 못하여 아쉽네요.
아직 무엇을 심을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모종이 나올 시기에 적당한 작물을 심어 다음 블로그로 또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