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세번째] 한국사를 바꿀 14가지 거짓과 진실
안녕하세요! 스티밋 여러분!
적당히 건강한 청년, 아제스티입니다.
주말은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사는 지역은 비가 주르륵오다가 잠깐 안오고
주르륵오다가 잠깐 안오고가 반복되다니보니
되게 습하더라구요...
낮에 잠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덥지는 않은데 습해서 땀을 한사바리흘렸습니다 :(
거두절미하고, 이제 세번째 책을 소개해볼까요?
세번째 책은 바로!
이것입니다!
제목부터 굉장히 흥미롭지 않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역사, 한국사를 정말 좋아해서
제목을 보자마자 고민도안하고 구매했었는데
읽으면서 정말 너무너무재밌어서 계속 빠져들었었답니다.
책은 지금은 종영한,
KBS의 <역사추적>팀이 방송한 내용을 엮어서 출판한 것 입니다.
혹시 그 방송을 보셨던 분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어요...ㅎㅎㅎㅎ
종영한지 쫌 됐던데... :-)
책의 목차는 보시는바와 같이 총 3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저는 그 중 가장 인상깊게 봤던건 2부의 6장, 정조의 편지부분이었어요.
tvN의 어쩌다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설민석강사님도
이 정조의 편지에 관해서 언급을 하셨다는 얘기가 있던데
혹시 보신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정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어떠신가요?
이산...?이서진...은 너무..옛날이죠...?ㅎㅎㅎㅎㅎ..
이 위엄있는 성군은, 학자로써도, 정치가로써도 정말
역사에 길이남을만한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이랬던 정조가 신하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현재 ㅋㅋ로 해석될 수 있는 可呵(가가)라는 말을 쓰기도 했다네요.
'감독관 자리를 소론에게 돌리지 않는다면
또 무슨 욕설을 먹으려나 可呵'
처럼..ㅎㅎㅎ왕이 ㅋㅋ라니..재밌지 않나요?ㅎㅎㅎㅎㅎ
이 이외에도 욕설까지도 편지에 써내려 갔다고 하는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
이쯤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정조의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말을
마지막으로 첨부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주말도 안녕히 보내세요 :)
'지금 나는 한나라의 임금으로써 가까이는 도성과
경기지역으로부터, 멀리는 아득한 바다와 변방지대에
이르기까지, 노약자나 부녀자, 절름발이, 귀머거리, 벙어리
할 것 없이 다 내가 돌봐야할 백성이 아닌이가 없다.'
정조 정말 멋있는 왕이었군요... 일찍 돌아가시다니 안타깝습니다 ㅠㅠ 저는 몰랐던 사실들보다는 역사 자체를 좀 먼저 공부해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 좋은책 추천 감사합니다 :)
오, 재미있을 거 같네요. 의외로 위트가 넘치는 왕이었나봅니다. ㅋㅋ라니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