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가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고, 많은 이가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in #kr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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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밤샘 논어 공부를 마치고. 또 이번주 학교 과제를 모두 마치고 저는 잠시 눈을 붙이려고 합니다. 예쁘게(?)태어나서 배우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다시 또 다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그건 아마도 여전히 여전히도 저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겠지요. 열심히 살다보면 내가 누구인지 아는 날도 오겠지요. 모두 즐거운 일요일! 올 봄도 잘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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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가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고, 많은 이가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는 논어 구절이 있다.
구혜선의 인스타그램에 나오는 말이다.

구혜선 논어.jpg

위령공 子曰(자왈), “衆惡之(중오지), 必察焉(필찰언), 衆好之(중호지), 必察焉(필찰언)" 공자가 말하길, "많은 사람들이 그를 싫어한다 해도, 반드시 다시 살펴 봐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한다 해도, 반드시 살펴 봐야 한다" 했다.
백신이나 코로나 방역,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슈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서 나찌 히틀러 시대에는 유태인 핍박이나 수용이 죄가 되지 않고 유태인은 미움받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것은 인류 보편적인 정서에 지금 어긋남이 이미 드러난다. 여러 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였다가 여러번의 잘못으로 지금 나락에 떨어진 배우나 가수가 있다. 그 사람들도 모두 좋아하는 존재였으나 지금은 가장 혐오당하는 사람이 되고 만다.
다수의 소견에 거슬려서 연어가 강을 거스르듯 자신이 헤엄쳐보고 헤아려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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