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씹는 영화와 화상흉터를 부드럽게 만드는 BT침

in #kr7 years ago

가죽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영화제작자들이 공룡 100만년One Million Years BC(1960년대 중반의 섹시 심벌이었던 라켈 웰치 주연의 1966년 작 영화)에서 주연 여배우 라켈 Raquel Welch를 모피 안감을 댄 비키니 차림으로 보여준 것도 전혀 잘못된 고증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그보다는 그 시대에 공룡이 먹이를 찾아 돌아다닌다는 내용이 엉터리다.)
매혹적이고 풍만하며 모피 팬티를 입은 여배우들을 보여주었던 이 영화는 수많은 남학생들의 자위 소재가 되었다. 그 영화가 보여주지 않는 것은 씹는 행위다. 라켈 웰치는 그 예쁜 엉덩이를 깔고 앉아 실내화를 물어뜯는 강아지처럼 자기 옷을 씹었어야 한다.
치아와 타액을 이용한 방법은 가장 오래된 가죽 연화 기법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짐승의 생가죽은 건조되는 동안 딱딱해질 수 밖에 없는데 가죽을 씹는 것은 가장 원시적인 해결책이다. 이누이트 족 중에서 전통을 고수하는 이들은 방한용 순록가죽 외투를 만들 때 이 방법을 이용한다.
석기시대에는 발전하여 짐승의 생가죽을 뇌수에 넣었다가 기름이나 물과 산성인 초근목피를 섞은 액체에 세척하여 무두질하는 가공이 이루어졌다.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 그레그 제너 지음, 서정아 옮김, 와이즈베리, 페이지 244-245
가죽 염색.jpg
무두질은 가죽제품의 소재인 가죽의 사용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가공과정 중 하나로서, 가죽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 중 하나 이다. 동물로부터 갓 얻어낸 생가죽은 부패할 염려가 있다. 따라서 가죽으로부터 젤라틴을 비롯한 단백질 성분과 기름, 잔털을 긁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동물의 체모를 뽑아내지 않고 그냥 사용한 것이 모피이다. 무두질에서는 나아가 가죽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가죽을 도구로 치기도 한다. 무두질은 몹시 시장하거나 병으로 속이 쓰라리게 아픈 일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구석기 시대의 무두질법은 수렵을 해서 얻은 짐승의 가죽에 기름을 발라 문질러서 연하게 하는 아주 원시적인 기름 무두질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후 불을 이용하여 동굴 속에서 짐승의 가죽을 연기에 그을리는 이른바 연기 무두질을 생각해 냈을 것이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잿물에 가죽을 담그면 털이 빠진다는 것을 알고, 그 가죽을 초근목피의 침출액으로 염색함으로써 식물 타닌법 을 발견하게 되었을 것이다. 또한, 자연에서 얻은 백반의 강한 수렴성을 무두질에 이용할 것도 생각해냈을 것이다.
B.C. 4000∼3000년경에는 이집트에서 이미 본격적인 탄닌 무두질을 사용하였고, B.C. 1800년경에는 히타이트인이 탄닌과 백반에 의한 복합 무두질법의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와 같은 기술은 이집트에서 그리스와 크레타를 거쳐 남유럽 여러 나라에 전해졌다. 특히, 그리스인은 틀 위에 가죽을 널어 놓고 열을 가하여 계속 문질러 털 구멍을 깨끗이 씻어낸 후 기름을 바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가죽을 샤모이( Shamoy ; Chamois 의 이전 형태)라 하는데,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물에도 강해서 그리이스의 최고 가는 의상으로 취급되었다. 한편, 중국 대륙에서는 옛날부터 독특한 연기 무두질이 이루어졌고, 몽고 유목 민족 사이에서는 동물의 뇌나 골수로 무두질하는 독특한 방법이 알려져 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독창적인 무두질법은 주로 여인들의 손에 의하여 행해졌다. 우선 동물의 껍질을 벗겨 돌이나 뼈칼로 지방을 제거한 후 가죽을 쌓거나 묻어 털이 쉽게 빠지도록 한다. 다음에는 불 탄 나무의 재에서 얻어진 잿물에 담가 두었다가 나무에 평편하게 당겨 잡아맨 후 뼈칼로 털이 다 빠져 매끈한 면이 나타날 때까지 깎는다. 이어서 나무의 가루로 만든 분말로 닦은 후 동물의 골수나 간에서 얻은 혼합물을 계속 발라 주어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렇게 해서 가죽이 굳어지면 손으로 비비거나 이빨로 씹어 부드럽게 한다. 다음에 가죽을 밀폐된 천막 안에 넣고 수일간 불을 때어 훈제를 하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것이 벅스킹(Buckkin)인데 방수가 되며 부드러워 이용도가 높다. 그 후 무두질은 점점 진보하여 중세에 이르러 길드(guild)가 형성되어 그 보호 아래 더욱 발전 되었다. 18세기 말 산업 혁명이 일어나자 가죽 무두질의 과학적인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19세기에 이르러 새로운 유제의 개발과 아울러 크롬 제혁(크롬 무두질법)이 발명됨으로써 근대적인 피혁 공업으로 발전하였다. 크롬 제혁법은 1884년 A.슐츠가 발명한 것으로 이욕법이라 하며, 중크롬산염 용액에 가죽을 담그고 이어서 환원욕으로 이행하는 방법이다. 그 후 1893년 M. 데니스가 이욕법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일욕법을 고안하게 되어 오늘날 무두질의 왕좌를 차지하게 되었다. 현재 전 세계 국가의 대부분(미국의 경우 95%)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의 대표적인 무두질법
베지터블(타닌) 제혁[편집]
타닌(탄닌) 제혁, 또는 베지터블 태닝은 식물성 섬유로부터 추출하는 물질인 타닌(탄닌) 을 사용하여 가죽을 무두질 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 추가 : 타닌-엑스←tannin extract (나무의 껍질, 가지, 뿌리, 열매 따위에 들어 있는 떫은 성분을 뽑아내어 얻은 물질. 잉크나 염료 따위의 원료가 되며 가죽을 무두질할 때도 쓴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크롬 태닝 과는 달리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대신에 식물성 물질을 사용하므로 더 친환경적이고, 크롬 태닝의 문제점중 하나인 중금속 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을뿐더러, 가죽의 손상도 덜하여 가죽의 무늬가 그대로 드러난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가죽제품들은 거의 대량생산을 위해 크롬태닝으로 만들어지지만, 일부 베지터블 태닝을 한 가죽을 사용한 제품의 경우, 이탈리아 베지터블 태닝 가죽협회 에 소속된 가죽을 사용했다면 인증서가 같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베지터블태닝은 쉽게 말해 공정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기에 인건비 및 생산단가가 높으며, 베지터블 가죽제품들이 대부분 고가인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크롬 제혁(chrome tanning) 은 가죽의 번거로운 무두질작업을 간소화시켜 가죽제품의 대량생산을 하기위한 가죽 가공법이다. 크롬(chrome) 이라는 금속이 포함된 염료를 무두질이 필요한 가죽들과 섞고 대형 세탁기와 같은 기계 내부에서 돌리는 방식인데, 사람의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여러개의 가죽을 동시에 가공할 수 있어 많이 이용된다. 하지만 최근 크롬 제혁이 중금속 오염의 한 원인이 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문제점을 지적받은적이 있다. 사실 크롬 제혁은 환경문제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가죽자체에도 많은 손상을 주기 때문에 크롬 제혁과 진한염색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지 못하고, 상당한 중금속이 가죽속에 잔류하게 된다.

무두질이란 방법으로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기술했다. 그런데 사람 피부도 가죽으로 보면 부드러운 피부가 흉터가 생겨서 단단해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화상흉터를 입은 경우 흉살이 매우 고무타이어처럼 단단해서 정상 피부 질감처럼 부드럽게 만들 필요가 있다.
일반인 생각은 레이저만 떠올릴수 있어도 화상흉터 치료하는 침도 존재한다.
강남역 4번출구 www.imagediet.co.kr 자향미한의원에서는 무두질하듯 불에 데인 흉터의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화상흉터침 BT침을 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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