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soccer] 프리미어리그 리뷰 우승팀 첼시

ilovesoccer (52)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ilovesoccer입니다.

제 포스팅은 순수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하고, 가상화폐에도 어느정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그저 눈팅만하는데 재미나네요 이곳. 앞으로도 쭉 포스팅해 나갈 생각입니다. 즐겁게 봐주세요!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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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의 전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콩테감독 부임이후 어떻게 첼시가 한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비

먼저 첼시는 이번시즌 초반 4백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초반에는 크게 나쁜 결과를 내지는 않았지만 이후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공수밸런스에서의 약점을 노출하였습니다.

이후 콩테감독은 기존의 4백에서 3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꾼 뒤 13연승을 달리며 첼시 역대 최대연승 기록을 갈아 치웠으며 이 기간 동안 4실점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3백이 운용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존의 4백에서는 왼쪽에서부터 아스펠리쿠에타, 케이힐, 존테리, 이바노비치가 포진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중앙에는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스펠리쿠에타가 3백의 중심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세가지 있습니다. 먼저 존테리선수가 후보로 빠졌다는 점입니다. 2004년 무리뉴가 처음 첼시로 부임한 후 첼시의 전술은 항상 존테리가 중심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존테리가 빠진다는 것은 전술의 대대적 변화를 불러온다는 것인데 실로 첼시가 지난 시즌보다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주었으며 점유율 부분에서도 보다 나아졌습니다.

두 번째는 아스펠리쿠에타의 보직변경입니다. 원래 왼쪽 풀백이였던 아스펠리쿠에타 선수가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위치를 이동하였습니다. 확실히 풀백 출신이라 그런지 과감한 전진성을 통한 빌드업을 통해 첼시가 포백을 구사했을 때의 수비에서의 빌드업 부재를 해결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다비드 루이스의 3백 정중앙 수비수 기용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선정할때 설명 드렸으니 그 칼럼을 참조 하세요.

미드필더

첼시는 원래 4231포메이션을 구사하면서 2의 자리에 마티치와 파브레가스 선수가 각각의 역할을 맡아서 중원을 잡아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은골로 캉테선수가 새로 영입되면서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존의 마티치와 파브레가스의 경우 서로의 역할이 너무 뚜렷하게 분리되어 있어서 서로가 대체자의 역할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캉테가 새로 들어온 이후 첼시가 중원에서 강력하게 압박해 나갈 경우는 캉테와 마티치, 패스로 상대방을 눌러야 할 경우 캉테와 파브레가스선수가 발을 맞추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좌우에서 윙백역할을 맞춰가는 두 선수를 소개를 안 드릴 수가 없습니다. 343포메이션의 변화 후 기존의 윙어였던 빅터 모제스의 윙백변경은 신의 한수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선수 역시 제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선정할 때 설명 드렸으니 그 칼럼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ㅎ

그리고 왼쪽 윙어로 뛰는 알론소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시즌 새로 영입되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에슐리 콜선수의 빈자리를 훌륭히 매꾸어 주었습니다. 크로스나 왕성한 활동량으로 왼쪽측면을 지배하였으며 여전히 월드클래스라는 이름은 부족해 보여도 충분히 프리미어리그나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공격

첼시의 이번시즌 3톱의 공격수는 아자르,코스타,페드로가 삼각편대를 맞추고 윌리안 선수가 조커나 슈퍼서브로 활약해주었습니다. 사실 지난 저 세 선수는 지난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였습니다.

아자르는 슈퍼크랙이라는 별명답지 못하게 매번마다 드리블에 실패하였고, 코스타는 본인의 성격을 주체하지 못해 불필요한 경고나 퇴장을 당하였고 더군다나 향수병이 왔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페드로는 아자르에 대한 공격 부담을 줄여줄거라는 기대와 달리 입단 후 몇 경기만에 후보로 밀려났습니다.

윌리안 선수는 오프더볼이 강한 선수라 주위선수를 완벽하게 보좌하는 역할을 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위 세 선수가 부진하니 덩달아 힘을 옳게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포메이션 변화로 윙백의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아자르와 페드로는 보다 공간에서 자유를 얻게 되었고 그에 따라 코스타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며 코스타선수가 볼을 잡았을 시 골대에 대한 영점조준이 보다 쉬어지며 다시 이 세 선수가 살아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