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어플에 대한 의심 : 유료도로를 왜 지나가게 하는가?

in #kr5 years ago (edited)

카카오내비는 유료도로를 왜 반드시 지나가게 하는가?

여러분은 가끔 이런 의심 안해보셨나요?

#카카오내비 라고 했지만, 사실 그건 주로 쓰는 #어플이라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네이버지도 어플을 쓰기도 했지만, 사실 카카오내비가 상대적으로 편했거든요. 전에 #김기사 어플일 때가 최고로 좋았지만, 그게 카카오로 흡수되면서 불만이 생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쓰면 쓸 수록 일부로 #유료도로로 나를 안내한다는 의심이 점점 강력해지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럴 리가 없다, 지나친 생각 아니냐 라는 소리도 들어서, 그런가도 생각했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이건 너무 명확하다 라는 느낌을 받을 일이 또 생겨서 #의심이 #확신으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제가 실제로 이동한 #경로와 많이 비슷한 경로입니다.


#톨비를 #3번이나 내면서 돌아 돌아 와서 결국 #금천구청역 부근 #막히는 지역을 통과하고, 지루한 여정 끝에 도착했답니다.

이게 무슨 문제냐구요?

아래 경로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이 경로는 톨비를 한번만 내고 통과하는데도, 시간은 적게 걸리는 경로입니다.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 않겠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거의 도착할 시점의 시간은 아래와 같이 3: 40분 정도, 즉 2시 후반이나 3시에 출발했다는 건데 주중에 이 시간대는 전~~~~~혀 #교통이 막히지 않는 #시간대에요.

그럼, 거리가 짧아서 그런 것 아니겠냐 하는 질문이 올 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대체로 2번째 경로가 비슷한 교통 여건이라면 더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교통 신호도 덜 받고, 평균적인 교통상황과 비교해도 첫번째 경로는 좀더 느리게 순환되는 지역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검증은, 안양천 부근에서 판교로 늘 출퇴근하는 분이 해주셨으니, 맞을 겁니다. ^^

결정적으로 더 열받았던 건, 위의 경로와 달리, 제가 검색했을 당시에는 2번 톨게이트를 지난다고 해서 3600원이라고 계산해주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자동으로 계산해서 톨게이트를 한번 더 지나가게 했다는거죠. 이런 일은 자주 있는데요. 주변에 가까운데 톨게이트가 검색이 되면 그쪽으로 돌아가게 하더라도 꼭 지나가게 합니다.

그러니까 원래는 2번 톨게이트를 지나게 했으니, 실제로는 위의 경로와는 다르게 설정되었다는 거고, 나중에 3번째 톨게이트를 지나게 하기 위해 나를 좀더 돌게 했다는 거죠. 중간 이후부터는 저도 길을 좀 아는 편인데, 어, 좀 이상하게 간다?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우이쒸.

#내비 어플을 사용하면서 자주 느끼는게, 사용자가 좀 돌아가게 하더라도, 주변에 톨게이트가 있다 싶으면, 굳이 그쪽으로 돌아가게 유도한다는 느낌을 심하게 받아왔습니다.

그런 상황이 심각할 정도로 심했던 순간이 과거에도 있었는데요.
예전에 #사당동, #양재IC 근처에 #톨게이트가 새로 생겼을 때입니다. 당시에 제가 아주 잘 아는 길이라 굳이 길 안내를 받을 필요는 없었지만, #속도 #위반을 하지 않으려고 켜놓고 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내비 어플이 아주 그냥

지.랄.맞.게.

새로 생긴 톨게이트로 지나가라고, 미친듯이 구불구불하게 돌아가라고 안내질을 해대더군요. 그렇게 가면 절대 빨리 갈 수 없는 상황이 뻔한 데도요. 당시 톨비는 8000원, 크하~~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그 이후에는 안 막힐 수도 있을 지는 몰라도, 일단 그쪽으로 진입한다는 거 자체에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교통 체증 상태였던 터라, 저는 무시하고

제가 아는 가장 짧은 길을 선택

해서 지나갔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ㅠㅠ
사실 길을 초반에 절반 정도까지는 몰라서 그렇게 한 거긴 해요.

그래도 사실 방법이 없던 건 아니었는데, 제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비 어플을 쓸때,

최단거리

로 설정하면 제일 괜찮거든요. 그렇게 하면 굳이 일부로 유로도로로 지나가게 유도하지 않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무료도로 우선"으로 설정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하면 굉장이 이리저리 돌아가게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내비 어플은 "추천"으로 설정되었는데요, 이놈의 최적의 기준이 먼지 참 궁금하네요. 아마도 유료도로가 빠르다라는 가산점이 주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관계 기관청과 뒤로 결탁한 건 아닌지?

하는 의심도 솔직이 듭니다. 아님 말구 -_-;; 흥칫뿡!
그래, 내가 머리 나쁜 게 죄지, 내비 어플이 죄겄냐?

여러분, "최단거리" 설정, 앞으로는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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