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인생 역적 코미디 연극, 럭키 - 남편과 아내
지난 금요일날 연극 한편을 보았습니다. 럭키 Lucky...라고.
아, 정말 이게 얼마만인지, 수백년만에 보는 느낌적인 느낌.
아담하고 작은 극장이라 들어서는 중에, 배우들과 눈을 마주치며 보는 부담감에 잠시 멈칫했네요. 그러나 다행인건 저희가 늦게 가서, 맨 뒤에 앉았습니다. 예전에 맨 앞줄에 앉아서 보는데, 배우님들 숨소리나 땀 흘리는 모습이 생생히 보이는 게, 영화에 길들여진 제게는 몹시 부담이 되었거든요.^^;;
그래도 약간의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작은 공간에서 연극을 보는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아, 이기적이야 ㅋㅋ
연극을 볼 때는 몰랐는데, "럭키" 라는 이름으로 4가지의 다른 버전의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있었네요. 제가 본건
"남편과 아내"
코미디왕이 되는 게 꿈인 남편과, 그에게 언제나 힘을 불어넣어주는 아내와의 이야기입니다. 극 내용은 대체로 코믹합니다. 머 결국에는 마지막에 눈물을 빼내는 짠~~함으로 끝나는, 그런 단짠한 코미디극이었습니다.
최병철과 유정윤 배우님이 두분이서 진행하는 연극이었는데, 두분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보는 내내 궁금증이 생겼어요. ㅋㅋ....
"정말 부부인가?"
이러한 질문은 같이 동행한 제 지인도 마찬가지더만요. ㅋㅋ
"언니, 그 둘이 정말 부부인가? 아님 설정으로 부부라는 거야?
지금도 궁금합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치면 다른 버전의 극에서도 궁금해지겠는데, 일단 2편은 진짜가 아닌게 성씨로 들어나네요 ㅋㅋ
아~놔~ 우리 머지?
각설하고,
점점 살아가는데 스트레스가 커지는 요즘, 특히 이 연말에
잠시나마 마음 따뜻해지는 연극 한편을 볼 수 있었어서, 좋았던 것같습니다.^^
티켓 구매는 아래에서 ^^
연극보러 가기가 쉽지 않은데 좋은작품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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