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COREPORT에 @sanghyun 입니다. 이번 리포트 주제는 마스터노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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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블록체인 플랫폼 중 하나인 스트라티스(Stratis)가 마스터노드를 위한 브리즈 월렛(Breeze Wallet)을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스트라티스의 가격이 폭등 했던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코인판에서 호재라는것은 코인의 가격이 왜 올라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분을 주고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도록 도와줍니다. 마스터노드가 대체 뭐길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스트라티스를 구입했었을까요? 마스터노드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Dash 생태계를 통해 마스터노드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ash는 비트코인처럼 POW(Proof-Of-Work) 라고 불리는 작업 증명 시스템 사용합니다. Dash와 비트코인 둘다 채굴자들이 수익을 얻기 위해서 POW 시스템에서 일종의 문제를 풀고 보상을 받는 식 입니다. 그러나 두 블록체인의 차이점은 Dash는 수익을 얻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마스터 노드 (Masternode) 입니다. 비트코인은 일반적인 노드만 존재하지만 Dash는 일반적인 노드와 마스터 노드 두 가지 모두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노드는 POW 시스템을 위해 존재하고 마스터노드는 다른 기능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자 그럼 마스터노드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PrivateSend

(이미지 참조링크 : https://steemit.com/kr/@july01/stratis-master-nodes)


마스터노드를 항상 유지 관리되는 특수 서버라고 생각해 봅시다. 위 그림과 같이 4번의 거래가 발생한다고 했을때 각 거래의 비용의 합은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같습니다. 사용자가 거래를 할 때마다 여러 다른 사용자 거래와 자동으로 결합이 되는것입니다. 여러 사용자끼리 코인이 섞이는 것이지요. 누가 어떤 돈을 보냈는지 보냈는지 추적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마피아가 불법 거래 목적으로 보낸 10 Dash와 일반인이 구매 물품 목적으로 보낸 10 Dash의 가치가 같아지는것과 같습니다. 자금 추적이 불가능하므로 모든 코인은 같은 가치를 갖게 됩니다. 마스터노드가 처리해주는 이 과정을 전문적인 용어로 코인셔플 또는 Darksend Mixing 이라고 합니다. Dash 네트워크에서 이러한 코인셔플 과정을 처리해주는것은 바로 Darksend Protocol 입니다. 사용자들은 Dash wallet(지갑)에서 이 PrivateSend 기능을 사용하여 익명으로 거래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네트워크상의 모든 마스터노드가 이 익명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거래를 공격하거나 중단시킬 centralized party가 없음을 보장해줍니다.

2. InstantSend

우선 비트코인의 거래 과정에 대해 짧게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거래는 10분에 한번씩 생성되는 블록과 함께 이체가 확인됩니다. 이 과정을 확인(Confirmation) 이라고 부릅니다. 확인 작업이 여러 차례 거듭돼야 거래가 안전하게 처리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거래는 최대 6차례의 확인을 받습니다. 즉, 블록을 6단계 거쳐야 거래 검증이 완료된다는 뜻입니다. 국내 거래소의 빗썸과 코인원 같은 경우는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확인 작업을 1번만 받습니다.

이제 Dash의 거래 과정에 대해 보겠습니다.
Dash 마스터노드의 특징 중 하나인 InstantSend를 구현해주는 기술의 이름은 InstantX 입니다. InstantX 사용 여부는 Dash 지갑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래를 기록하고 처리하는 방법은 InstantX 사용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 InstantX를 사용하지 않는 표준 거래 ( 비트코인과 같은 POW 방식 )

이 거래는 발생하면 네트워크에 전파하고 채굴자가 이 거래들을 모아 블록에 담고 POW 시스템을 통해서 Dash에서의 블록 생성시간인 2분 30초 후에 하나의 블록을 생성합니다. InstantX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표준 거래는 블록에 담길때 '미확인 거래' 라는 이름으로 담겨집니다. 미확인 거래는 6 번의 확인 작업 (6번의 블록생성) 후 유효하게 되며 약 15분이 걸립니다.

• InstantX를 사용한 거래

이 거래는 표준 거래와는 달리 블록생성을 통한 확인이 아니라, 마스터노드가 거래를 즉각 확인해 줍니다. 하지만 마스터노드는 블록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InstantX 기능을 사용한 거래내역도 블록에 들어가야만 합니다. 대신 블록에 담길때 '확인 거래' 라는 이름으로 담겨집니다. 일반적으로 이 거래 방법은 1 ~ 4 초가 걸리므로 비트코인에 비하면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수취인의 지갑은 불과 몇 초 만에 거래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거래 확인 과정에서 이중지불을 방지하기 위해 InstantX는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생성되면 해당 거래를 '잠금' 시킵니다. 네트워크가 잠긴 Dash를 다시 ​​사용하려는 시도를 거부합니다. 이것이 이중지불을 방지하는 Dash의 방식입니다. InstantX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발신자는 각 거래마다 0.01 Dash를 지불해야 합니다.

3. 거버넌스 투표 (Governance Voting)

Dash는 프로젝트의 향후 개발을 관리하고 자금을 지원할 분산 시스템을 개발 했습니다. 누구든지 Dash 생태계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를 제안 할 수 있습니다. 제안서는 마스터노드 소유자가 투표를하고 네트워크의 마스터노드 중 최소 10 %가 승인하면 제안서가 승인 된 것으로 간주됩니다.비트코인은 채굴자로부터 거버넌스가 통제가 되지만, Dash는 마스터노드로부터 통제가 됩니다.

마스터노드에게 투표권이 부여되며 각 마스터노드당 1표를 가질 수 있습니다. 표는 예산 제안 또는 Dash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Dash 제안서 목록 입니다.

마스터 노드 운영 조건 ?

• 1000 Dash

  -> 거래소를 통해 1000 Dash를 확보해야 합니다.

• 리눅스에 설치된 VPS 또는 서버

  -> VPS는 Virtual Private Server의 약자로 단일의 물리서버를 여러 개의 가상 서버로 나누어 사용하게 만들어 줍니다. 나눠진 가상 서버를 여러 클라이언트가 각각 나눠서 사용합니다. 하나의 물리서버를 여러개의 서버로 나눴지만 나눠진 각 서버는 독립적인 서버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VPS의 기능입니다.

• 전용 IP 주소

  -> VPS 또는 서버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마스터노드 보상과 안정성

(17년 8월 기준으로 약 4600개의 마스터노드가 운영 중)

마스터노드는 채굴자처럼 블록을 생성하지는 않지만, PrivateSend 및 InstantSend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채굴자가 블록을 생성했을때 받는 보상을 나눠 갖게 됩니다. 블록 보상의 45%는 채굴자, 45%는 마스터노드, 10%는 예산에 지급됩니다. 45% 중에서 마스터노드 운영으로 얻을 수 있는 Dash의 수량은 모든 마스터노드가 동일합니다.

누구나 마스터노드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Dash의 목적은 소수의 사람이 마스터노드의 상당 부분을 제어하지 못하도록 충분한 분권화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마스터노드로 네트워크를 팽창 시키거나 무모한 운영을 피하기 위해서 소유권 증명 (1000 Dash)이 충족되어야합니다. 1000 Dash가 꼭 마스터노드에 있을 필요는 없지만 네트워크 전체에 투명하게 보관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스터노드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Dash를 구입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Dash의 수량이 줄어들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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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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