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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대한민국 최악의 해 - 자산시장의 대붕괴를 예측한다
잘 읽었습니다. 저장해 두고 님이 추론하신 대목들을 다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많은 지표들을 두루 생각하여 추론하는 일에는 많은 노고가 들어가기에 이러한 사고의 실천을 높이 평가합니다. 한가지, 2008년 금융 위기에 대응하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돈 풀기와 양적 완화가 과연 케인지언인지는 약간 의문이 듭니다. 물가 상승률과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 (재정 지출을 통한 유효 수요 창출이라기보다) 중앙은행이 금융 자산만을 사들여 통화량을 푸는 것은 케인지언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제 짐작이 틀렸을지도 모릅니다.
한편, 저는 경기 분석과 금융 시장 동향에 별로 시간을 낼 수 없지만, 작년에 이 지표(미국 상업은행 기업 여신)를 중시하는 여러 글들을 봐서 아주 가끔씩만 출력해 봅니다. 앞으로 님께서 분석하시는 데 그것(https://steemit.com/kr/@hsalbert/7atgxh)도 함께 고려해 주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말씀드려 봅니다(이미 감안하고 있으시라라 짐작하기도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