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conomist] 유학을 통해 얻은 것들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한 후배가 묻는다.
“유학 가서 뭐 배웠어요?”
(살짝 당황했다. 내가 그렇게 한심해보였나..)
흠.. 글쎄 유학을 통해 내가 얻은 것들이라..
당장 생각나는 것들만 나열해보자면
나만의 원칙과 뚜렷한 가치관(가장 중요)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밥 한끼 얻어먹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세상에는 정말 대단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해 배운 겸손
외로움, 고독함, 우울함, 실망감, 자괴감에 대한 맷집(살면서 겪게 될 고난과 시련에 대한 유연한 대처 능력. 즉, 자신감)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포용력
그리고 최근 들어 가장 와 닿는 건
네이티브에 준하는 외국어 구사 능력이다
흔히들 작금의 시대를 컨텐츠 홍수의 시대라고 한다.
그만큼 세상에 너무나도 유익한 자료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영어를 잘 한다는 건 그 방대한 컨텐츠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는 걸 뜻한다.
쉽게 예를 들면,
온라인상 무수히 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내 머릿속에 쉽게 저장할 수 있다는 것
유튜브에 수많은 해외 영상을 자막 없이 볼 수 있다는 것
썰파 가서 거리낌 없이 외국인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
한국어로 약 5000만명의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면
영어를 하게 됨으로써 약 15억만명과의 교류가 가능해진다.
요즘은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까
특히나 주변에 워낙 많으니까 그저 당연하게 생각해왔는데
영어를 읽고 쓰고, 듣고 말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돌이켜보면 감사한 것들 투성이다.
이럴 때면 "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라는 말이 문득 떠오른다.
잘봤습니다 @hopeconomist님 자주소통해요!
반갑습니다. @jyinvest님의 냉철한 분석 자주 읽고 배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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