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산책나와서 앉아있는 눈사람
밤새 누가 만들었는지 산책나와서 앉아있는 눈사람이에요.
오늘은 사진은 아닌데 사진 뒤적 뒤적 거리다가 안 올린게 있더라구요 ㅎㅎ
누가만들었는지 행복하세요라고 귀엽게 걸어 놓은것을 보니 문구대로 저절로 행복해지더라구요.
만든사람이 참 맘이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요.
올해는 눈이 와도 바쁘다는 핑계로 눈싸움 눈사람을 못만들었네여...
점점 동심을 잃어가는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제 눈오면 반가운 마음이 줄어드는 것도 동심이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저도 만들어본지도 오래됐고, 본지도 오래되었는데, 지나가다 이런거 보면 기분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아마 계속봐서 신기하다는 느낌이 사라져서 그럴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게 동심이겠죠? ㅎㅎ
ㅎㅎ 진짜 별거아닌데 기분좋더라구요 .
눈사람보면 만들어보고싶은 생각이 들어여
눈사람의 행복하세요 한마디가 그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겠네요ㅎㅎ
맘이 참 따뜻한 사람인거같아요.
저 문구하나로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니
눈사람의 뾰로퉁한 표정이 매력적이네요.
정말 힐링~
그춍? 어쩜 저리 매력있게 만들었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