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 전에 알아두자] 태풍 '노루' 경로 분석하기.
안녕하세요.
나름대로 스펙타클한(?) 태풍 시리즈물을 포스팅하는 @hkkim1030입니다.
오늘은 태풍 '노루'의 이상 경로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반도로 상륙 할 것으로예측됐던 5호 태풍 '노루'가 급격한 경로 변화로 일본 열도를 직접 강타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다행입니다만, 이웃나라 일본에 큰 피해가 없길 빕니다.
2017년 8월 3일 기상청에서는 태풍 '노루'가 대한해협(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바다)을 통과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림1).
(그림1. 2017년 8월 3일 태풍 '노루'의 경로 예측결과)
2017년 8월 3일 일기도를 보면, 너무 당연한 결과 였습니다.
북상하는 태풍은 우리나라 북쪽에 존재하는 제트류(일기도의 빨간색 화살표)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날 일기도에서 제트류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물러서며,
태풍 '노루'가 대한해협으로 북상할 수 있게 길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림2).
(그림2. 2017년 8월 3일 일기도 분석결과)
하지만, 2017년 8월 7일 (현재) 태풍 '노루'는 일본에 도달하기전에 경로를 급격히 틀어,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그림3).
(그림3. 2017년 8월 7일 태풍 '노루'의 경로 예측결과)
이렇게 경로가 급변한 이유를 일기도에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4. 2017년 8월 7일 일기도 분석결과)
오늘일기도에서 제트류가 우리나라쪽으로 급격히 하강하여 태풍이 대한해협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차단하였고,
이로 인해 태풍 '노루'의 경로가 급변하여 일본으로 향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림4).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태풍이 북서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한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북상은,
'제트류', '몬순 기압골', '해수면 온도 경도' 등의 많은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와우 일기도를 보니 머리가 뱅글뱅글 도는것 같습니다 ㅎㅎ '제트류', '몬순 기압골', '해수면 온도 경도' 각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포스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일기도를 오랜만에 보니..
눈이 아프더라구요. 예전엔 저걸 어떻게 봤는지ㅎㅎ
말씀하신 주제에 대해서 다음포스팅때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행입니다:)
일본으로 빗겨가서...휴~~~
매미때의 악몽이.....
매미가 정말 엄청났죠!!
그때가 벌써 2003년도네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갑니다
제트류 영향이 생각보다 크군요
제트류는 중위도 기상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인자입니다.
태풍 북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구요 ㅎㅎ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어디로 갈지 예측이 난무하더니 결국은 일본으로 가는군요.
업보팅, 팔로우 하고 갑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
와.. 일본 어떻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