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어학/독서/만화 중에 여행 (오르세 미술관)
여러분은 예전에 미술관에서 문화적 충격을 받아 본 적이 있나요?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을 들어가면 맨 먼저 인상파 전시회를 먼저 찾아가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인상파의 설명은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에 훌륭히 나오지만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인상파 작품 10개를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도 저는 유명하거나 교과서에 나오는 것을 선택할 것입니다. 왜나면 미술책이나 잡지에서 본 그림과 실제 작가의 붓 터치, 침, 호홉이 가득찬 그림 앞에 있으면 그 충격이 몇년 아니 평생 간직할 것이라 느껴집니다. 저도 10개의 작품을 여러분과 같이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르노와르(Pierre Auguste Renoir)
몇 년 프랑스 시청앞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낮 익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반도네온 소리였습니다. Tango를 추는 장소를 밀롱가(Milonga)라 하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르노와르 그림과 같은 모습으로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나도 기분에 빠져 와이프와 같이 추자고 권했다가 혼난적이 있습니다.
르노아르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검은색의 모자와 옷 그리고 매력적인 눈을 확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네(Edouard Manet)
이렇게 커다란 그림이었나 하는 놀라움과 벗은 여자의 당당함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나를 처다보는 눈빛 하나로 주위의 사람들이나 배경을 조연으로 만듭니다. 이 작품이 인상파의 시초라는 사람의 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세잔(Paul Cezanne)
세잔의 그림은 따스한 집에 액자로 걸어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먹으며 Apple 기기로 여행에서 찍은 사과를 보겠죠. 말 장난을 사과합니다.
모네(Claude Momet)
붓 처치 자국이 보이나요? 손가락으로 확대해 보면 3차원으로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파리의 건물, 여인들의 뒷 모습, 19세기 후반 모습이 멀리 보입니다.
드가(Edgar Degas)
무용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드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몸과 움직임의 아름다움, 시선의 처리.. 아마도 무용수와 같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겠죠.
아보트(James Abbott)
저는 아보트의 작가는 모르지만 어머니의 모습은 생생합니다.
그림속의 그림도 보이고 옆 모습으로도 그녀에 대한 성격이 보입니다. 조금은 깐깐하겠네요.
기차역을 개조해 만든 오르세 미술관은 복잡하고 찾기 힘든 루브르 박물관 보다 자연광이나 풍광이 색다릅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최고의 리모델링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1층으로 내려가면 후기 인상파를 볼 수 있습니다.
고호
너무나 유명해 그저 바라만 봅니다.
고흐책 정독하고 오르셰갔는데ㅜㅜ 하필 그날 고흐그림만 몽땅 핼싱키 출장중이라 못본 한이 아직두 남아있어요. hijongone 님이 운이 좋으셨던건지 제가 운이 나빴던건지 ㅋㅋ 아무래도 한번 더가야겠어요!ㅋㅋ
다시 오르세에 오라고 고흐가 말하고 있네요...ㅋㅋ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Bagus sir👌
Thanks!
feasible to publish, the statue looks good s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