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자가 수리 했어요.
데스크탑 자가 수리
부품을 컴퓨터코리아에서 시켰습니다.
WD_BLACK 500GB
ZALMAN POWER SUPPLY 500W 83+
옛 생각이 나는군요. 천리안... . 두루넷... . korea.com
한창 유행하던 인터넷 자키!!! ! ㅋ.ㅋ
"오늘도 느끼한 불량감자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오신 님! 겁나 반겨유~"
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한 방법으로 서로 인터넷 방송을 하다가
넘겨주고 넘겨받고 선곡하고 신청곡 받고 그러다 모이자 번개 하면
전국 각지에서 일시에 모여들고... . 그렇게 놀이로 재미로 사용하던
컴퓨터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었던 미소 가득한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헌데... .
며 칠 전에 데탑이 정전기에 사망하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매우 속상하지만 ㅡ,.ㅡ
살릴 부품은 살려보고 (따지고보면 주요부품 다 갈게된)
부품이 도착해서 조립하고 포멧하고... . 다 완료한 후
이~삼일여 잘 사용을 했드랬죠... .
그런데 아침 출근해서 전원 스위치에 손을 가져가자마자
지~지~지지지지~지직~ (진심 이정도의 정전기임 .)
깜놀 했습니다.
25년 전쯤? PC정비사 및 네트워크 관리사 취득 후
관련 업을 잠시 했었으니 거반 20여년 만에 컴퓨터를
직접 손보게 되었는데요... .
엄청난 겝을 느끼는 지금의 OS 그리고 기기들
(딴에는 리눅스 및 스마트폰 노트북 손 볼 정도였는데)
SSD 출시를 알고서 와! 했는데 이제는
보드 슬롯에 직접 장착하는 마치 스마트폰 부품 같은
저장장치가 나왔으니 그 속도는 얼마나 빠르겠는지
느낌이 오더군요.
에휴~ 워낙 국문을 잘 다루지 못 하니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
조금 어리버리한 컴퓨터코리아 직원의
오배송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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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버리라 한 부분은 애칭으로 이해해 주시길... .
저 컴퓨터 배울 때 별명이 변태였는데 이는 애칭이었답니다.
변태나 수맥 보다는 어리버리가 더 좋죠.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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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데탑은 백업용 HDD 가 제법 많은지라
지금 쓰는 120GB SSD는 OS 설치만 해도
그 포지션이 너무 커서 아무리 백업하드를
쓴다 해도 그 번거로움에 교체하기로 했더랬죠.
아!
파워써플라이를 거의 10년 잘 썼으니 교체 해야
마땅하고 또 정전기의 원인을 파워로 보고 있으니
두 개 교체 하기로 했습니다.
헌데 뭔 어리버리였냐면~
컴퓨터 코리아에서 전화가 왔드랬죠... .
500GB M2 받았냐고요?
아니요. 저 지금 한양 출장중인데
사무실 문앞에 놓고 간다는 메세지만 확인되는데요.
했더니
자신이 실수로 2TB를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저렴해도 30만원이 넘던데... . ㅋ.ㅋ
이런 실수를 하다니... .
ㅎㅎㅎ
거의 울것 같은 목소리에 토닥토닥 위로하며
익일 맞교환 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웨스턴 디지털 500GB M2 그리고
잘만 에코맥스 500와트 파워
맞교환 잘 하고 새로 받은 M2 에 윈11 잘 밀어넣고
셋팅 완료 잘 했습니다.
컴퓨터코리아 귀여운 어리버리 사원은
번거롭게 했다며 사음품 보냈더군요. ㅋ.ㅋ
오늘 아침 정전기 테스트 해본 결과 짐작했었던 파워 불량이 맞다는 결론입니다.
전원 케이블 연결 부위가 깨져서 글루건으로 붙혀놓고 썼었는데
오래된 것에 그런 불량까지 겸해 있었으니 애꿎은 파워 탓하며
이 소란스러운 추억을! 정리해 봅니다. ^.^
컴퓨터코리아 앞으로 더 정확한 검수와 배송 당부드립니다.
이 글은 컴코에 올려볼까 싶네요. ㅎㅎ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