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3 Hz radio Ch
KBS 시사투데이
이 아침 아이 등교 도우미 후
차에서 듣는 📻 라디오 시사 내용이
이 시대를 읽어주는듯 하다.
40~50대 고독사
단순 간헐적 노동자
혹은 일용직... .
또는 직업조차 없는 무직자
대부분 이런 상황에 놓여있고
고독사 현장에는 빈 술병들이
발견된다는 내용이다.
시사하는 바는
각박한 세상사 이겠고
코로나 덕에 더 그렇기도 하며
소통의 단절들이 가져온 비극이겠다.
2021년 12월 31일
송구영신 예배를 시작으로
교회에 다니고 있다.
노래하는 스님으로 알려지신 일연스님이
이리 말씀하셨다.
"인간은 한 없이 나약한 존재
이므로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한다.
만약 종교가 있다면 그 신에게
의지하며 위로받고 용기내야 한다."
말씀 토씨하나 다 기억하진 못 한다.
다만 그 뜻은 이렇게 이해하고 있다.
공양값을 독특하게도
부채에 글과 그림을 그려 주시는데
당시 식당의 주인장은 교인이었고
글귀는 잠언 귀절에 그림은 예배당과
✝️ 십자가였다.
이후 스님의 말씀이 귓가를 맴돌았고
시절인연의 절집 경험을 뒤로한체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면서
1주 외에는 빠지지 않고 있다
더해서 1대1 제자양육도 공부하며
... . 이리 장황함은
아침 라다오의 시사 내용중
듣고보니 안타까움에서 비롯된다.
한없이 나약함으로 생을 마감하는
중장년의 고독사 말이다.
나약하고 나약하니 생을 놓는가 싶다.
죽음도 삶의 일부인데
이런 안타까운 죽음을 탓 한다.
사회에 그리고 내게도
주변 둘러보면 흡사한 삶을 이어가고
계신분들은 없는지... .
아!
안부전화 드려봐야겠다.
어제 가신분들이 그렇게 간절했을
오늘을 숨쉬는 나... .
더 적극적인 삶을 살겠노라
다짐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