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보상풀에 대한 이해해보기 왜 어뷰징 단합보팅은 문제일까?

in #kr7 years ago (edited)


으아 글쓰다가 컴터가 꺼져서 저장이안되어서...
멘탈나간 상태로... 분노의 글쓰기중.........

흠흠 일단 시작합니다

사실 스팀잇을 하는 사람들중에
어뷰징 논란이 왜 되는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자기파워가지고 자기가 셀봇하든 뭘하든
뭐가 문젠데? 단지 남이 돈버는게 배아픈가?!
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는지라

왜냐면 스팀잇의 보상시스템이
정확하게 어떠한 구조로 돌아가는지
알지 못하니깐요.

그러기에 이글을 한번 적어봅니다 +_+

스팀잇은 정말 어마무시하게 어려운 플랫폼입니다.
파면팔수록 새로 나오죠 +_+
특히 스팀잇이 지향하는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니 그딴것도 있어?'
라고 하시겠지만 리얼입니다.
오스트리아 학파의 방법론주의자인 댄라리머의
철학이 녹아든 개인이 주권자가되는 플랫폼을
만드는것이 스팀잇의 지향성이거든요 -_-

요즘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댄라리머는 여전합니다 +_+

흠흠 여하튼 잡담은 그만하고
이 어려운 스팀잇의 보상풀을 이해해봅시다

스팀잇의 보상이란건 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바로 DPOS의 21명의 증인들이 채굴하면서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이글을 쓰고

28달러를 받는걸까요?! 이 28달러는 어찌측정됐을까요

증인이라는 시스템에 대한 이해부터 생각해보죠
스팀은 DPOS시스템으로 증인만이 채굴을 할수 있습니다
이 채굴된 코인으로 하여서 여러분에게 공짜보상을
주는거에요!!

그럼 증인 선출은 어찌되냐?


간단 합니다 국회의원마냥 인기투표 받습니다
물론 그 인기투표는 SP 스팀파워에 근거합니다
증인 순위가 높을수록 채굴 보상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처럼 새로운 증인이 선거유세하러 오기도 합니다 +_+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를 투표하는것은

증인투표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이 소중한 한표를 통해서 선출된 증인들은
스팀의 정책의 결정이나 여러가지일을 합니다.

자 증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 증인들이 캔 스팀들은 리워드풀로 들어갑니다

리워드 풀은 어찌 보냐구요?

항상 보팅파워를 보던곳으로 가면 됩니다

https://steemd.com/

빨간색 박스를 보시면 리워드 스팀이 73만8천개라는걸
알수가 있습니다.

자 이해 되셨나요? 참쉽죠?
두번적을려니 울컥해서 그만쓰고 싶지만...ㅂㄷㅂㄷ

이렇게만 보면 이해가 안되실것 같아서

제가 친절히 쉬운예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리워드풀을 보시면 페이아웃 보상은 절대값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절대값으로 정해진것을 나눠먹는 행위죠

더 쉽게 예를 들어본다면

스팀에 유저가 단 4명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리워드풀은 1000 스팀이 들어가있으며
스팀가격은2달러입니다

A유저는 스팀파워가100 B유저는 글을 쓰고
C유저도 글을쓰고 D유저도 글을 적었습니다.

A유저가 월요일날 B유저가쓴글에 풀보팅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 B유저의 글에 찍히는 보상은 얼마일까요?

정답은 2000달러입니다
왜냐면 절대값인 1000스팀은 보팅파워를 행사한유저에
대해서 적용되기 때문이져

그럼 다음날 A유저가 C유저가 쓴글에 대해서 풀보팅을
한다면요?
정답은 1000달러가 됩니다 그리고 B유저의 글도
1000달러가 됩니다.

그럼 A유저가 D유저한테 풀보팅을 한다면?
약 670달러씩 3명에게 분배되어서 표기 되겠네요
즉 3명에서 똑같이 100스팀파워의 풀보팅을줬기 때문에
335스팀씩을 나눠준셈이져 335스팀의 시장가격이
670달러이기 때문에 표기는 670달러가 되는거구요

이 조건하에 파워량과 더많은 사람들이 끼어들면
엄청나게 복잡하게 됩니다 +_+

좀더 복잡한식이 있지만 대략적으로 이런개념입니다
즉 보상풀의 절대값은 정해져 있는데
보팅파워에 의한변수 보팅권한의 행사에 대한변수
스팀가격에 대한 변수등의 여러가지 조건에 의해서
표시 가격이 변화무쌍해집니다.


즉 이 28달러는 스팀에서 28달러를 주는것이 아닌
28달러값어치의 스팀코인을 주는것 이란말이져
그 스팀코인 갯수는 다른권한자가 권한을 행사하면
줄어드는게 당연한거죠

다르게 비유하자면 피자한판을 먹을수있는 권한자가
50명인데 피자를 다먹기까지(payout)그중에 5명만 권한을
행사한다면 5명이서 먹는거고 다먹기전까지
20명 30명 40명이 행사한다면 40조각까지 나뉘고
힘을 많이 가진 애가 40조각중에서
더 많은 피자를먹는셈이져

즉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어뷰징 / 악질적 셀봇 /단합보팅이 욕을먹는거죠
내 보팅파워로 내가 하는데 뭐가 문제냐?
라는데에 대한 문제인거죠

기여없이 양분만 빨아가는 과정인지라 -_-
결국 파이를 키우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상풀에대한 부분은 미흡하거나 틀린부분이있다면
리얼 고수분들이 댓글로 설명할겁니다
대략개념 자체는 피자나눠먹기로 이해하심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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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뷰징에 다운보팅을 통해 파이를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 행위가 전체 파이 나눠주기에서 도움이 되죠 ㅋㅋㅋㅋ 고래가 업보팅을 열심히 다니는것보다 어뷰저를 열심히 다운봇하는게 스팀잇 시스템에 훨씬 더 기여하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어뷰저에 의해 반토막난 파이를 열심히 나눠주는 것보다 전체의 온전한 파이를 나눠주는게 전체 시스템에서 올바르게 컨텐츠를 생산한 측에게 보상을 돌려주는 길이기 때문이죠 ㅎㅎㅎ 힐링스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 처음으로 다운봇이 왜 필요한지 깨닳았어요. 그래서 어뷰징에 대한게 뜨거운거군요.

어뷰징을 한다고 파이를 더 가져가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어뷰저가 그 보팅을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했다면 타인이 그만큼 파이를 가져가서 파이가 줄어드는 양은 동일합니다. 단지 본인으로 배정된 몫(본인 스파)를 혼자
먹느냐 아니면 커뮤니티 사람들과 같이 먹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제발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가르는 짓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누구는 어뷰징 할 줄 모르는것도 아니고
안하는 고래들도 있는데
본인들 파워라고 어떻게 쓰든 자기 맘이라고 얘기하는거 보면
그런데 다운보팅 먹으면 또 변명하기 바쁘고
시스템적으로 막는 방법이 얼른 나오길 빕니다.

아아 그렇군요.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

오호.. 그래서 자꾸 내 보상이 줄어드는 거군요.

그건 아마 스팀가격이 떨어져서 그럴겁니다.

아아아....그런거였군요ㅋㅋㅋㅋㅋㅋ

손가락 선생님께 배웠지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빵터졌어요 ㅋ

증인제도는 아직까지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힐링스님 덕분에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

리스팀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ward balance 보상풀의 절대값은 어떻게 정해지는 건가요? 사용자의 스팀파워의 총합에 의해 증가, 감소하나요?

미흡한 답변이지만 스팀의 인플레이션률은 증인들에 의해서 선정되어있는걸로 압니다
그인플레이션률에 따른 스팀이 채굴이됩니다 dpos 그인플레이션률만큼 운영비+증인월급10%를제외한 90%가 리워드풀로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이 90%가 절대값이고 이 절대값 비율이 조정되는것은 하드포크가 필요한걸로 압니다.

인플레이션률이 증인들에 의해 정해지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그럼 그 인플레이션률이 적용되는 dops 의 스팀 수량은 어떤 수량인가요? 예를 들어 총 마켓캡인가요, 스팀밋에 있는 스팀 수 인가요, 아님 스팀파워에 묶여있는 수량인가요?
제가 너무 무지해서 질문도 제대로 못드리는 것 같네요...

아닙니당 ! 다스팀잇탓이져! 전체총발행량의 퍼센트로알고있습니다 smt도 마찬가지 시스템입니다
단지 smt는 증인채굴이필요없을 뿐이죠!

피자 한판으로 비유하니 알기 쉽게 쏙쏙 들어오네요.
저도 한번만 피자 한판 독식하게 다 나가주세요.ㅋㅋ

전혀 모르던 개념이었는데 쉽게 비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피자조각 진짜 비유좋은듯 ㅋㅋ

쉽게 정리해주셨네요 :) 리스팀합니다

힐링스 님을 국회... 아니 증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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