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성교통 AV여배우. 니시미야 코노미(西宮このみ)
동정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고 긴 생머리, 긴 다리 위로 하늘거리는 하얀색의 짧은 스커트 차림으로 얼굴을 보지 않아도 밝고 당당함이 옅보이는 시원스런 걸음걸이가 인상적인 아가씨.
그렇게 니시미야 코노미(西宮このみ)는 나에게 다가왔다.
생년 : 1997년 2월 22일
신장 : 167cm
쓰리사이즈 : 80(C)-59-88
취미 : 게임, 라면
첫인상은 그렇게까지 느껴지지 않아도 보다보면 청순하고 얌전한 최지우+ 발랄한 박보영을 합쳐 반으로 나눠놓고 거기에 이상적인 몸매를 패치한 느낌- 코노미 말대로 가슴은 빼고 -으로 한마디로 정리해보자면 밀밭의 여신.
트위터 초창기에 니시미야 코노미가 표현한 자신.
가슴이 없음을 자학하고 있다ㅋㅋ
장난끼가 넘치면서 배려심이 가득한 그녀의 웃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며 투명하고 부드러움을 간직한 하얀 살결은 마음까지 정화시켜 버릴듯한 마력을 지니고 있고 거기에 균형잡힌 비율에 더해지는 포근한 면적까지 어우러지면 니시미야 코노미라는 우유빛 대지에 나를 그려보고 물들여보고 싶다는 욕망을 참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러한 것보다 중요한 면
요즘 시대에 보기드문 진짜라는 점.
진짜라 하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으나 대개의 남성은 여성에게서 익숙함을 요구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위에 표현한 물들여보고 싶다라는 문장으로 연결하면 미개발지에 가까운 상태로 점점 더 여성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첫남자가 된다는 것에 더욱 감동스러움을 느낀다는 것. AV에 나오는 여배우들은 어느정도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거부감을 갖게 마련이라 남자에 익숙하지 않다는 설정을 하더라도 사실상 그러한 남성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다. 그래 마치 처녀도 아닌 여성이 처녀였어 라는 소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느낌으로 설명이 될까.
그러한 부분에서 니시미야 코노미는 진짜 미개발지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되는 모습을 여러 장면에서 보여주는데
공식적으로 밝히는 경험인수는 서로 동정,처녀상태였던 1인, 데뷰하게 된 이유는 성에 대한 지식을 배우기 위해서. 결혼하기 전까지 키스도 하지 않으려 했을 정도라 남친을 괴롭게 만들었다는 인터뷰 내용, 남우나 스탭들에게 보이는 흔치 않은 배려심, 밝지만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는 첫 탈의씬에서의 순수한 모습, 첫 관계시 상대역인 시미켄의 처녀같다는 말, 뻑하면 늘어지는 저질 체력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한 그녀의 연기는 작품들을 통해 약간씩 어긋나긴 하나 픽션이 아닌 한 여성의 성장기라는 다큐멘터리로의 가치를 부여한다.
어째서 그러한 순수한 모습의 니시미야 코노미는 AV여배우를 지원하게 된걸까?
성에 대한 지식을 배우기 위해서라는 데뷰 동기에 대해서는 작품 내에서 보여주는 배움에 대한 진지한 자세 - 나사는 빠져있지만 - 로 본다면 의문의 여지는 없다. 다만 시미켄과의 첫 삽입씬에서 부드럽게 부탁드린다는 뉘앙스를 여러번 언급하고 본격적인 연기에 돌입한 후 얼마되지 않아 소변을 보고 싶다며 화장실을 가도 괜찮냐는 말을 하는 돌발 상황을 연출하는데 거기서 그녀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단어가 나온다.
いたい(아프다)
스스로가 방송에 출연해 여러 편의 연기 중에 아파도 감독이나 배우에게 말하지 못했다는 말을 했으며 또한 오피셜로는 너무 느껴서 몸부린친다 표현했으나 실제 연기 중에 그러한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을 정도로 섹스라는 것은 그녀에게 힘들어 보였다.
그럼 질문을 바꾸는게 좋겠다.
니시미야 코노미는 어째서 아픈데도 참으면서 AV 촬영을 감행한 것일까?
그녀 자신도 성교통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을 것이며 또한 AV의 경험을 통해 나을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는 않았을테지만 신인의 마지노선인 6작품까지도 성교통으로 즐겁지만은 않은 기억을 지닌채 계속 활동을 이어간다는 것은 분명 쉬운 결정은 아닐 것이다.
AV를 찍는 첫번째 이유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금전적인 문제. 그러나 그녀가 업계에서 수놓아가는 일련의 행보를 쫓아가보면 초기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솔직하게 교감하며 세가지 언어로 해외팬들과도 대화하고 특유의 일러스트로 호평받는 등 팬들에게 감동을 주며 단순한 AV여배우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면모를 느낄 수 있는데 스스로 소속사를 찾아가 면접을 보았다는 대목과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 보이는 멘트를 자주 했던 것과 합쳐서 생각해보면 자신에게 부족한 무엇인가를 AV배우가 된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얻어내려 했던 것이 아닐까?
2017년 발렌타인 데이, 한글로 쓴 일러스트
원본 이미지 있는분?
그러한 선택을 통해 그녀가 원하는 것을 얻었는지 얻지 못했는지는 알 수 없다. 유추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은 편안했던 무디즈의 전속 상태에서 내려와 키카탄으로 전향한 첫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인 ルームメイトNTR ~同棲中に居候してきた親友と彼女の浮気中出し映像~이 작품 목록에서 삭제 되었으며 트위터 또한 인사도 없이 삭제된 점. 아마도 아직은 부족하다 생각했지만 천연인 그녀에게 여배우에게 요구되는 거의 필수 코스처럼 되어버린 질사작품의 하드함까지는 너무 허들이 높았던게 아닐까 싶다.
이젠 그녀는 떠났다.
기념비적인 작품
가버려도 추격 피스톤 멈추지 않아
오르가즘에 빠져 기절(?)하는 순간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 동안 AV에 대해 별로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다가 그녀의 트위터가 삭제되어 간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 뒤늦게나마 데뷰작에서 느꼈던 호감을 떠올리며 흔적을 찾았다. 그리하여 안타깝게도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던 트위터는 삭제되었고 알고 싶었던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되었다. 지금의 내 감정은 떠난 후에 좋은 사람이었구나 라 느끼는 후회의 감정으로 가득하다. 나같은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만 팔로우라도 하나 더 걸어줄걸. 그랬다면 조금은 더 힘낼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같은...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나처럼 그녀가 남긴 작품들에서 저질스러운 체력으로 늘어지며 엉뚱하고 귀여운 행동으로 웃고 민감하게 느끼는 모습에 같이 흥분하고 아픔을 참고 연기하는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팬들은 있을 것이고 작품 속 그녀가 연발하던 대사와 같이 "大好きだよ(엄청 좋아해)”라는 마음으로 볼수 없는 그녀를 그릴 것이다.
만우절 장난으로 선보인 숏커트 모드
매력있는 배우군요..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한국에서는 정품 미디어를 구하기가 힘든 것이 항상 아쉽습니다.. ㅠ ㅠ
DMM을 통해 그녀에게 지원이 되주실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마지막 작품이 삭제되어 아마도 스트리밍쪽은 다소 불안할수 있지만 다운로드 받은 영상에 대해서는 보존이 될테니까요. 물론 기회가 되신다면 실물인 블루레이쪽을 확보해 두는게 확실하겠지만요
그렇군요..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
돌아오셨군요.... 기다렸습니다.
요즘 좋게 보는 배우 있으신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