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연세대학교에서 블록체인 관련 런치포럼 강연이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글을 써야지 다짐하다가, 한화가 극적으로
야구 이기는 걸 보며 기사를 찾다, 저도 모르게 행복감에 잠이 들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새벽 2시 48분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논문도 써야하고, 스팀잇에 블록체인
글쓰면서 공부도 해야하는데 앞으로는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여러분도 느끼시겠지만, 암호화폐의 가치상승으로 블록체인은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기술이 되었습니다.
즉, 비트코인이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진건 이제 누구나 안다는 말이죠
그런 흐름이 학교에도 불고 있는데요,
제가 공부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도 경영연구소 주관 하에
교수님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과 관련된 런치포럼을 매주 혹은 격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학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저도 참석 중인데
런치포럼에 들어가서 강의를 듣고 있으면 교수님들 께서
블록체인에 정말 관심이 많으신걸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 이라는 주제로
아주대 김종현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김종현 교수님은 텍사스 오스틴에서 박사 받으시고 금융권에서 매우오래
일을 하신 경험하시고 현재는 블록체인 연구를 하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록체인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 제외하고 지금까지 들은 블록체인 강의 중에
가장 이해도 및 완성도 높은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래서 경력자를 찾고 전공자 전공자 하나봅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기회되시면 한번 강의를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나온 목차의 순서로 강의 진행해 주셨고
강의에서는
교수님께서도 지금 우리나라 블록체인에 대한 정책은 잘못되었다.
이런 식으로 ICO를 완전히 막으며 수수방관 할 것이 아니라 보다 강력한
규제를 바탕으로 그 규제의 턱을 넘은 ICO들은 허용해서 블록체인 생태계
를 육성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이야 스팀잇에 오신 분들이면 더 많이 잘 아실테니
정책 및 비지니스 적인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교수님께서는 실체없는 4차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비지니스는
실체가 있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대를 바꿔놓을 기술이라는 말씀을
하시며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이 활성화 된 것은 블록체인 기술을 알리는 것에
도움을 주는 좋은 일이라고 하셨구요
사실 암호화폐(코인)이 잘 돌아가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
돌아간다는건 여기 계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블록체인은 혈관이고, COIN은 BLOOD이다
교수님이 나눠주신 자료에 하나의 문구인데요, 결국 이 한 문장이
토큰이코노미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가져와 봤습니다.
코인(토큰)을 어떻게 정의하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이해의 극간이 무척이나 큰 요즘 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코인을 화폐로 보지말고 하나의 생태계를 돌리는 수단으로
바라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일반사회와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 블록체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인가?
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블록체인이 주는 어마어마하게 큰 기회를
보지못하고, 화폐로서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당장 어떤 피해를 줄 일 것인가?
의 문제에 국한된 생각 밖에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보수적이며 규제파지티브적인 생각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바라보는 관점 때문에 지금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는 시점에서
우리가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고민을 더 많이 해봐야 하는
시기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이렇게 교수님들을 대상으로하는 블록체인 강의는
매우매우 유익하다 할 수 있을 겁니다.
아, 여러분들은 혹시 POW POS DPOS POI 합의 알고리즘에 대해 제대로 잘
알고 계신가요? ㅋㅋㅋㅋ 전 다시 공부하는데도... 정말...
그래서 다음엔 꼭 이 주제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