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하쿠토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오늘 밖에 볼일이 있어 나갔었는데 정말 추웠어요. 그래서 날씨를 찾아보니..영하 15도까지 내려갔더라고요. 순간 제 눈을 의심했답니다. 내일도 아침에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갈테니 꼭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코하쿠토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코하쿠토는 일본의 여름 전통 과자인데요, 보석과자라고도 불려요. 사실 과자라기보다는 젤리에 가깝긴 하지만요.

오늘은 요즘 주변에서 많이들 사먹는 간식인 '코하쿠토'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학교 플리마켓에서도 코하쿠토를 파는 사람들이 있었고, 공구까지 진행하니 저도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학교 사람들과 같이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기대하던 코하쿠토가 도착했어요. 이미 제가 동생이랑 3분의 1을 먹어치우긴 했지만 어떠세요? 알록달록하지 않나요? 괜히 보석 과자라는 말이 붙어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코하쿠토는 딸기 맛부터 망고, 포도, 레몬, 청포도까지 다양한 맛이 들었답니다.

고대하던 코하쿠토를 먹어보았어요. 주재료가 설탕이라 그런지 엄청 달았어요. 너무 달아서 먹다보면 정말 설탕 덩어리구나 라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여러 가지 맛을 먹어보았는데, 제가 잘 못 느끼는 건지 딸기 맛이나 포도 맛, 레몬 맛까지 별 다른 차이는 없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식감은 독특해서 저도 모르게 손이 갔답니다. 겉은 바삭바삭한 느낌인데 속은 촉촉하기도 하고 말랑거려서 신기했어요.

코하쿠토를 만들어 먹어볼까라는 생각도 들 만큼 먹고싶었는데 저의 입맛에는 맞지 않네요. 저의 입맛에는 안 맞지만 맛있다는 분들도 많기도 하고, 달달한게 땡기실때 여러분들도 한번 먹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