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의 퇴근
안녕하세요!
정신이 없어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퇴근하기 전 잠시 컴퓨터 앞에 앉아 쓰네요. (사진은 맛있는 일본식 튀김 두부예요.)
곧 학위논문 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 원래 작성중이던 다른 논문때문에 방학인 지금이 방학같지 않아요.
제가 전공하는 과는 방학을 유용하게 사용해야 실험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작년 12월부터 올해 초 까지는 실험을 계속 진행하면서 논문을 쓰다보니 전혀 진도도 안나가고~ ㅠㅠ
가설을 세웠던 대로 분석 결과가 잘 나와주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오늘은 ~시쯤 퇴근해야지!"하고 목표로 두면, 보통 그 시간보다 한 두시간 정도 더 있다가 퇴근하게 되더라구요.
막상 퇴근해서 집에 가면, 몸이 피곤하니 잠깐만 쉬어야지 하더라도
분석방법이나 논문 작성에 무엇이 잘못 됐는지 한참 고민하고 들여다보고 다른 논문들 검색하다보면
결국 '퇴근'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아마 직장인들은 더 하시겠지요?
저는 조급한 마음이 들면 꼭 한 두가지씩 빠뜨리거나 실수하게 되는데
열심히 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막상 결과물이 성에 차지 않아 여러번 다시 하게 되기도 하고..
항상 목표보다 늦어지는 퇴근시간을 보니 졸업도 늦춰질 까 여러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날이 자꾸만 추워지는 요즘, 다른 분들께서는 어떤 고민을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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