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글이 많이 읽히지 않고 있다니.. 스팀도 늘 좋은 면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저도 일본에서 대학 생활을 했고 학창 시절에 오체불만족 책을 읽었을 때도 그랬고, 서울에서 살아보면서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사회적 약자(장애인, 임산부, 노약자)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합니다... 제 와이프도 임신 8개월차고 차가 없어서 지하철 이용 많이 하는데 계단도 많고 동선도 너무 꼬여 있고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눈에 띄는 행정(보도블럭 갈기)보다는 세심한 배려, 행정이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디테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스팀잇에선 이틀만 지나도 잘 안 읽히는데, 이렇게 읽어주시고 정성스런 댓글도 달리니 나름 보람이 있네요. 일본은 우리랑 많이 다르지요? 그래도 장애인 이동권 관련해 활동하시는 분들과 저 사망한 장애인의 유가족 소송을 대리하는 공익 법률단체가 있어요. 그런 분들이 노력을 해주시니, 이렇게 약간이라도 달라지는 것이겠죠.
네, 일본은 역사적으로는 우리나라와 악연이지만 선진국이라 사회적으로는 배울 점이 많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인권관련해서 활동하시는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는군요^^ 조금씩 변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교류해요^^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