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신입사원 일상 (feat. 양말 꼬매신는삶)
저의 일상으로말할거같으면
회사-집-회사-집
남들이 들으면 지겨운 일상이지만 나에게는 드림라이프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은자리에가면 스트레스 받는타입
허나.. 사회생활하려면 피할수없는 일..
그래서 일끝나면 집으로 곧장와 혼자 맛있는거해먹고 아무것도안하는 삶을 추구하는나...
암튼.
여러분은 어떤 삶을사시나요? (ㅋ 급 랜덤 질문 투척)
각설하고..
근래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봅시다!
이건 회사 FY 2018- 2019 사업계획 파티
자리마다 컵케익과 구디백 (선물백?) 이 놓여있음!!!! 꺅
난 선물백보다 컵케이이이이이익ㄲㄲㄲㄲ
파란빽이 내자리 쿄쿄 컵케익맛이 자리마다 달라서 옆사람맛 뭔지부터 확인! (은근 먹는욕심있음ㅋ)
선물백을 열어보니 이렇게 씨잘데기없는 ...
블루투스 열쇠고리(?) 잃어버린 물건 찾을때쓰는거..
필요없는데... 누구주지?
그리고 보온컵!
하나에 이만원넘는 이해할수없는 플라스틱컵 ㅋ
자연보호에 적극적인 호주인들
아마도 일회용컵사용을 줄이려는 취지인듯...
취지가 좋으니.. 콜!
그리고 이벤트 후에 바에가서 처음으로 맛본!!!
에스프레소 마티니!!!!
드셔보셨나요???
술을 좋아하지않는저에게 동료추천을 받아 마신...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놀람...
커피믹스에 술탄맛..(이라고하면 아무도안마시겠죠? ㅋ)
바텐더가 잘생겼어서 맛있었나? 하하....
그리고 이사진은...두둥....
양말...꼬맨사진..
해외생활을 이곳저곳한 나로서
정말 한국산양말의 질을 말로할수없이 좋습니다!! 여러분!!!
사업구상인분들 해외에 파시오!! 수입하시오!!!
정말 싼가격에 쫀쫀하고 튼실한!
디자인도 예쁜...
한국갈때마다 사려하오 양말... 백켤레씩....(과장임)
암튼 이렇게 사랑에 마지않는 양말이 구멍나서 꼬매신고있습니다 (라고 쓰고 '엄마 양말좀보내줘'라고 읽음)
어느날 마트에파는 돼지등뼈를보고 급먹고싶어진 감.자.탕!!!
나에게 도전인 과제라는걸알고있었지만
나에게 있는건 뭐다?!
- 남아도는 시간
- 넘처나는 입맛
그래서난 잃을게없다 ㅋ
우선 본대로 핏물을 쪼옥 뺴고 (세시간쯤)
월계수잎과 생각을넣고 폭끓여줍니다
양념을 분량대로만들었는데 (네이버 지식배과 요리이놈!!!!)
완전 달아!! 감자(사)탕이야!!!!!!!!!!!
이런 말도안되는 레시피를 떡하니 올리다니!!
ㅠㅠ
나중에 소금을 더넣어서 조절했다만.. 맛있진않았음..
깨끗이 씻은뼈랑 우거지를 문제에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 (!!!!ㅠㅠㅠ)
그리고 육수를 넣고 끓입니다
멀거니..맛없어보이지요? ㅋㅋㅋ
하지만 나에겐 뭐가있다?
잊지마시오... 식욕이 있잖소..
결국 맛나게 다먹음... ㅋㅋㅋ
너무 달아서 김치랑 김치국물넣어서 돼지고기 김치찌개처럼 해서 먹음.. ㅋㅋㅋㅋ
니맛도 내맛도아닌것이 내인생과같더이다~
여러분도 시도해보시오... 그리고 공유해주시오~
안녕~~ 다음주에만나요 부라보콘
I like what you did!
👍
English boi English!!!!
E: nvm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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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먹는 감자탕은 어떤맛일까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알뜰 살뜰 하시네요! 게다가 감자탕까지 집에서 해서 드시다니!! 대박이에요! 저는 꿈도 못 꾸는데.. 감자탕은 식당에서 주문해서 먹는 것 아닌가요~
글 재미지게 잘쓰시네요.. 저도 이렇게 쓰고 싶은데 뭔 글재주가 그리 없는지...ㅋㅋㅋ
글 잘보고 팔로우 하고 갑니다!! :)
ㅎㅎ 재밋개 보고갑니다! 타지에서 화이팅입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지내고 계시군요... 저도 호주를 가 보았지만 평온하게 살기 좋아보이더군요!^^ 역시나 한국 음식이 짱인듯...잘 보고 가요~
양말도 꼬매신으시고 감자탕도 맛있게 먹고 좋은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