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을 타는 가상화폐 투자
안녕하세요 Geta입니다.
두번째글이네요. 스팀이 알아갈수록 매력이 있네요..
DGB에 관한 글을 쓰면서 뭔가 흐름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링크된 부의 이전 이라는 글을 보고 아 이거였구나 생각했습니다.
https://steemit.com/wealth/@sonzweil/ddd
최근에 리플(XRP)이 많이 펌핑이 되었죠. 물론 호재가 강력했지만 이렇게까지 오른다고 생각한 분이 많을까요? 다들 가격이 오를줄은 알았지만 설마 이정도까지라고 생각 했을까요? 그리고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저는 가상화폐 투자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의 이전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코인시장의 트렌드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리플 펌핑 이후 가격이 낮고 발행량이 많은(몸집이 작은) 코인들이 많이 펌핑이 되었습니다. (BURST, DGB, BCN, DOGE, MUSIC 등등) 아니, 많이 오른것일까요 많이 올랐다고 느껴지는 것일까요?
몸집이 작은 녀석일수록 조금만 올라도 수익률은 커집니다. 5원짜리가 10원이 되면 100%지만 100원이 105원되면 5%의 수익률 입니다. 똑같이 5원이 올랐는데 말이죠. 그렇다면 왜 우리는 5원짜리에 투자하지 않고, 200만원, 10만원, 만원, 천원짜리 코인에 투자를 했을까요?
- 미래에 대한 가치투자에 대한 불안
- 리스크의 최소화
- 많은 발행량으로 적은 펌핑으로 시총이 급격히 불어나는 불안감
등이 있겠네요. 미래에 대한 가치투자, 리스크의 최소화는 정말 현명한 투자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제 저가의 코인투자에 있어 무작정 저 조건을 만족 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특히 몸집이 작은 코인에 투자하기 꺼렸던 이유중 하나는 발행량 입니다. 링크로 들어가시면 코인별 발행량과 가격, 시총을 알수 있습니다. https://www.worldcoinindex.com/trending/overview
최근 리플(XRP)이 이러한 고정관념을 깼습니다. 리플은 많은 발행량 때문에(물론 최근 발행량을 고정시킨다는 호재가 있었지만 그래도 많다고 느껴짐) 조금만 올라도 시총이 높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가격상승에 약간 영향을 미쳤었는데, 최근에 비트코인(BTC) 시총의 절반까지 갔고, 2위인 이더리움(ETH)을 추월했었죠.
그 영향일까요? 위에 언급한 몸집이 작은 녀석들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물론 나름의 호재때문에 올랐지만 호재를 "명분"삼아 그 이상 오른것도 있습니다.)
원래 알트코인의 pump & dump는 계속 있어왔고, 현재도 지속되고 있지만 리플이 발행량이라는 심리적 압박을 어느정도 해소해준 이후 수익을 목표로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바꾼것 같습니다. 지금 트렌드는 몸집 작은녀석으로 수익률을 많이 가져가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트렌드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부의 이전처럼 누군가는 더 효율좋은 투자방법으로 이동하고, 아무래도 몸집 작은녀석들은 약간의 변동에도 수익률이 높지만 손해율도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 트렌드가 이렇다고 해서 아무 공부없이 묻지마 투기를 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겠죠.
이제 폴로닉스 거래소에서 2자리 사토시의 코인은 몇개 남지 않았군요. 개x코인이라 놀림받던, 한 때 10사토시였던 도기코인(DOGE)은 그때의 가격을 다시 보기 힘들 것입니다.
저는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제가 시작했을 당시에는 시총 1위 비트와 2위 이더가 시소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트가 오르면 이더가 내렸고, 이더가 오르면 비트가 내렸죠. 그래프를 보면 정반대였습니다.
한동안 이런 트렌드를 유지하다가 어느순간 각자의 차트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트렌드를 따라 투자했던 분들은 이익을 많이 내다가, 바뀌었을 때 대응하지 못했던 분들은 손해를 봤죠.
최근 신규 자본유입이 많아지면서 각자의 차트를 그리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신규 자본유입이 더욱 많아질텐데, 새로운 코인 투자 트렌드가 생기지 않을까요?
혹자는 특정 코인을 지정하며 "무조건" 지금이 저점이니 사서 장기투자 해라, 라고 말합니다. 개발이 안될수도 있고, 리스크가 비교적 적다고는 하지만 리스크가 0이 아닌이상 무조건적인 권유는 옳지 않아 보입니다. 이 말이 틀리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해 볼까요? 지금 들어가도 분명 아직까진 우상향인 코인시장에서는 수익이 나겠지만, 과연 효율적인 투자가 될수 있느냐는 겁니다.
물론 저도 그 코인에 투자비율이 가장 높고 지금가격에 50% 가격부터 투자해 장기투자 중입니다. 개발이 완료되거나 개발이 실패했을 시점에 매도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장투를 다른 분들에게 강요하지는 않고 권유하는 정도입니다. 현재 가격이 오를수록 진입하기에 리스크는 줄겠으나 수익률도 줍니다. 이글을 보는 분들은 아직 코인시장의 선구자 일것이고, 그런만큼 좀더 공부해서 후발주자에 비해서는 효율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물론 저처럼 초보분들은 공부를 많이 해서 가치투자를 하는것이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예를들어 이더리움 같은)코인들의 비중을 높이고 남는 자금으로 높은 수익율을 노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 저점일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기에 분산해서 더욱 저평가된 코인을 공부해서 찾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코인들이 트렌드와 맞물려 상승하게 된다면 시너지가 나서 더욱 효과가 크지 않을까요?
물론 현재의 트렌트를 따라가기만 한다면 이미 늦은 상태일 겁니다. 앞으로 올 트렌드를 예측해야 할 것입니다. 그 트렌드는 몇시간 지속될 수 있고 또는 몇달 지속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론 어떻게 될까요?
지금은 몸집이 작은 놈들에 투자해 수익율을 높이는 흐름이지만, 흐름이 바뀌어 익명성 코인(XMR, DASH, Z-CASH, KMD, PIVX 등)이 뜰지 모르죠. 또는 전송속도가 이슈가 돼서 또다시 리플이나 스텔라(STR)가 수면위로 오를지도요. 아니면 이더리움이 나중에 무사히 최종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이더리움과 그 생태계 토큰들이 트렌드가 될 지도 모릅니다. 비트코인과 사이드체인들이 트렌드가 될 수도 있구요. 각각 코인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가상화폐 시장의 트렌드를 타고, 이걸 예측하는게 투자의 핵심 아닐까요? 호재와 악재를 미리 파악하는건 기본이고 거기에 현재 트렌드를 접목시키면 효율적인 투자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예측하려면 코인에 대한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어느 코인이든, 타인에게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투자를 시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정도 지식이 있어야 이 코인이 현재 가격이 저평가 되어있고, 아니면 거품이 끼어있는지 본인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매우 주관적인 글이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은 한번 더 곱씹어 주시고, 아닌거 같다는 내용은 걸러 주시면 될 것 같아요.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이 되신다면 투표한방 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황을 가장 냉정하게 보신 듯 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도중에 rdd 가 이미 올라버렸군요.. ㅜㅜ
좋은글 읽고 가요 앞으로 자주 보러올게요
네 감사합니다. 리플효과가 아직도 지속되네요.
geta님 글 읽으면 난독증있는 저도 즐겁게 볼 수 있다는! 그림과 함께라면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
도기코인 검색하다가 이렇게 찾아왔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도기코인 소량 투자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게타님 글은 거의 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