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나중에 A가 되서 할아버지의 일을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끝마치겠다고.
그 누구도 못하고 손자인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그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멋진 생각을 가진 사람이네요. 하지만 이 말이 계속 반복되는 동안 어떠한 행동이 없었다면, 그러면서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이 말들을 계속한다면...
매듭이 뭔지도 모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알고 있다고 인지하더라도 말이죠.
말은 누구나 쉽게 하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말을 행동으로 보여줘야겠지요. 그 동안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왔는지 그 분에게 묻고 싶군요.
셀레님, 개인정보보호를 외치는 제가 한마디 하고 갈게요. 이렇게 한두개의 글들에서 유추해낼 수 있는 단편적인 정보들이 나중에 모이면 무시못할 정보가 되지요. 아무래도 그 쪽 세계는 이 쪽 세계보다 더 좁을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