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발췌] 유시민 작가님 두번째 글

in #kr7 years ago

이 글은 유시민 작가님은 두번째 기사글을 발췌한 후 , 아래에 짤막하게 논리적 으로 잘못된 부분을 집어냅니다. 


 [단독]  유시민 “암호화폐는 인간 어리석음 이용해 돈 뺏는 것”
“암호화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해 누군가가 장난쳐서 돈을 뺏어 먹는 과정이다.”

 유 작가는 “지금 고등학생들까지 자기 돈을 넣고 있다. 거품이 딱 꺼지는 순간까지 사람들은 사려들 것”이라며 “다 허황된 신기루를 좇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사기꾼이 여기에 다 모여있다. 지금 정부와 지식인과 언론들은 여기에 뛰어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투기판에 뛰어들었다가 돈 날린 사람들은 정부나 사회를 원망하지 말라”고도 했다.

 

최근 암호화폐 열풍을 어떻게 보나.

응답 :그야말로 광풍이다. 미친 짓이다. 미친 짓. 전체가 다 ….


질의 :답답한 느낌이 드는가.

응답 :인간이 참 어리석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인류 역사에서 수없이 되풀이됐던 투기 광풍이라고 본다. ‘17세기 튤립 버블의 21세기형 글로벌 버전’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해 누군가가 지금 장난을 쳐서 돈을 뺏어 먹는 과정이다. 여기에 전 세계 사기꾼이 다 모여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고등학생들까지 자기 돈을 넣고 있잖은가. 거품이 딱 꺼지는 순간까지 사람들은 살 거다. 그러면 맨 마지막에 잡고 있던 사람들은 망할 거다. 이 투기판에 뛰어들었다가 돈 날린 사람들이 정부나 사회를 원망하지 말라, 이 메시지는 확실히 줘야 된다. 누가 권한 것도 아니고, 국가에서 제도로 시장을 만들어준 것도 아니잖나.


질의 :거래소 폐지 방침을 밝힌 박상기 법무장관 발언은 적절했다고 보는가.

응답 :제가 뭐라고 평할 것은 없을 것 같다. 정부에서 잘 대처할 것이다. 청와대는 시장 혼란을 우려해선지 확정된 게 아니라고 했는데. 저도 보도만 보고 있다. 청와대에서 부처 간에 어떤 이견이 있고, 현재 어떤 아이디어를 갖고 이걸 지금 다루고 있고, 지금 어디까지 논의가 됐고 이런 건 정보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그(정부 혼선)에 대해선 판단할 수 없다.


 

이 사안은 투기자본 규제 측면의 관점과 블록체인 산업 진흥 측면의 관점이 상충하는 것 같은데.

응답 :죄송한데 그런 주장들(산업진흥)은 다 사기라고 본다. 암호화폐는 경제학적 의미의 ‘마켓’도 아니고 그냥 엔지니어들의 아이디어로 나타난 수많은 이상한 장난감 갖고 사람들이 도박하는 거다. 돈이 벌린다는 소문 듣고 사람들이 불나방처럼 돈다발 들고 모여드는 거다.

<---- 주: 좀 논란이 있는 부분입니다...



질의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람도 많다.

응답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자유를 안 주면 마치 4차 산업혁명에서 뒤지는 것처럼 얘기하는 언론 기사들이 넘치는데, 저는 그 사람들이 의심스럽다. 암호화폐를 띄워서 자기 이익 채우려고 하는 것 아닌가. 전국의 카지노를 다 열어주는 것과 뭐가 다른가. 제가 부정적으로 얘기하면 ‘꼰대다’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을 모른다’ 얘기하는데 다 허황된 신기루를 좇는 것이다. 저는 이걸 부추기는 일부 언론들이 솔직히 수상하다. 이 사람들 다 거기에 돈 넣은 것 아냐, 그런 생각이 들 정도다.

<---- 주: 희미하고 애매하긴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대한 부분에 부정적이나, 극단적 반대는 아니고... 현재 도박장이 되어버린 상황에 대해서 더 비난을 하는 듯 합니다.



질의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암호화폐 규제 반대 글이 수만 건 올라있다고 한다.

응답 :다 자기 돈 넣은 사람들이다. 돈 벌어야 되니까, (그런 글 썼다고) 저는 그렇게 본다.



질의 :청와대는 시장 혼란을 우려해선지 신중한 입장인 듯한데.

응답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충 다 팔고 다 나오도록 하는 게 정부가 할 일이다. 그리고 가상화폐 투자로 해외계좌로 돈 빠져나가는 것은 다 차단해야 된다. 정부가 이 광풍에서 시민 보호 조치를 아무것도 안 하면 정부 잘못이 될 수 있다. 그러니까 정부와 지식인과 언론들은 여기에 뛰어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지금 분명하게 내야 될 때다.



유 작가는 인터뷰 말미에 “투기 광풍에 뛰어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정부가 확실해 내야 한다는 것과, 쫄딱 망한 사람들이 정부를 원망할 권리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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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글의 의미: 

1) 현재 대한민국에서 암호화폐개발자 및 관련업자들이, 너무 생각없이 이 문화를 정착 시키려다가, 정작 본인들도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가 엄청나게 피해를 입고 있음. (솔직히 이대로 정착하면 본인들이 신 기득권이 되어버리는 결과도 있고.. 특히, 한국의 지금 이상태는 너무 논란이 많고, 모든 해외에서 바람직한 코인마켓을 위해서, 한국 너네들은 일반 투자자 일단 그냥 다 금지시켜라.. 이럴정도로 최악의 상황..) 

일단 거품꺼지는 피해에 껴들어가면 안되니까, 뭐라도 막갖다 내뱉으신 그런 것도 꾀 있습니다.

개발자들 그리고 코인러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2) 가상화폐의 의미가 아무리 좋아도, 이걸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이, 결국 도박용 카드로 본다면... 이건 사회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는 존재...  (얼마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본인이 꼰대라면서, 끝까지 이건 아니다 라고 함.. )


3) 이 글은 블록체인 기술자체에 대해서 언급을 거의 안했습니다. (희미하긴 하지만, 현 사회적 현상때문에 블록체인 기술까지 껴들여서, 부정적이라고 말을 하긴 하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의 장단점이라든가 유용성과 한게점 등에 대해서 얘기가 전혀 없습니다.. ) 일단 글 자체로만 보면, 주 목적은 가상화폐의 사회적 문제점에 대한 글입니다.

(이거 모르고 정재승씨가 블록체인하고 가상화폐하고 둘이 엮어놓고 반박하다가, 오히려 역관광 당하고 계심..)


2. 이 글의 잘못된 점:

1) 유시민 작가님의 이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많이 떨어짐. (1편 글에 비해서, 2편 글은 실제로 굉장히 조사를 많이 하시고, 인터뷰를 하신 느낌이 들음..) 가상화폐 쪽은 경제학자라서 어느 정도 사회현상으로 이해와 유추 하셨지만, 

블록체인 기술 자체만을 놓고 볼때,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 유용성 한계점 등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고, 

코인을 건드리는 사람들과, 코인에 모든 것을 걸어온 사람들까지 순수 100% 본인들의 이해관계만 좇고 도박하는 사람으로 간주하심...  (한마디로 저 글은 "너네들 나랑 싸우자"라고 전쟁선포를 재확인 시켜주신 글..)


2) 아무리 해도 "바다이야기"하고 "크립토코인"이 같은 존재라고 하기에는 좀.... 

(모든 일반투자자와 개미들에게 영향은 적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산업, 기관투자자, 제조업 등과 관련하여서, 이 파이낸셜 메커니즘을 잘 키우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코인마켓이 생길 수 있는데... 충분히 좋은 시장이 될 수 있는데.. // 솔직히 금융을 아는 사람으로써, 장외파생상품이 크립토코인 보다 더 위험한데...)


3) (직접 커멘트는 없으시지만) 아무리 그래도, 전부 다 싸잡아서, "일방적인 거래소 폐쇄"는 좀....

(경제학 하는 사람들 알지만, 그건 애초에 해결책 자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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