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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세계경제위기(Crisis)의 재현과 암호화폐 (2)
저도 pss1019님 지적의 전반적 논조는 동감합니다. 저도 다시 읽어보니 조금 비관적인 논조긴 하네요. 위험성에 핀트를 맞추다보니 도출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인민은행장이나 은감위장 등도 대내적으로 위험성을 제기하고 있고, IMF 및 BIS 등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냉철하게 생각해 볼만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부주도로 성장하는 중국에서 부채가 누증되는 것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다만 시장 시스템이 너무도 부재한 까닭에 악성부채가 증가하고 있고, 이것이 장기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2기 체제가 출범하면서 디레버리징과 그림자 금융의 규제감독을 재차 강조하는 것도 이것을 인식했기 때문이죠. 본 글에서 썼다시피 아직은 중국의 금융시스템 통제능력이 충분하고, 외환보유고나 통화 및 재정여력이 넉넉하기 때문에 시스템 위기로 비화할 가능성은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채문제를 통제하는 과정에서도 실물경제에 어느 정도의 부작용이 있을 것이고, 통제하지 못할 경우엔 더 큰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튼 읽어주시고, 격려 및 지적해 주신 것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종종 소통할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