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슈] 빌게이츠 “가상화폐=바보이론… 가치 오르길 기대하지 말라”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혹시 오늘이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를 도입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폰지사기 피해자가 된 지도 어언 3개월이 넘었다는 사실..)그간 후오비, 오케이코인, 지닉스 등 오픈을 준비해왔던 신규 거래소들이 우후죽순 문을 열었고 기존 거래소를 비롯해 각 거래소들은 새로운 코인을 상장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권에서 대부분의 거래소에 실명 확인 계좌 발급을 해주지 않아 신규 자금이 눈에 띄게 유입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4월 한달, 그동안 내리꽂았던 만큼 한없는 상승장을 보여주었던 가상화폐 시장이 5월 들어서는 다시 한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주식 시장 역시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외적으로는 미국의 이란핵협정 탈퇴로 인한 불안감과 유가 상승 및 외환시장의 불안한 동태, 신흥국 긴축 발작 등의 영향이 우려되며 내적으로는 액면분할한 삼성전자의 부진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태 이후 제약·바이오주의 부진 역시 주된 이유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래저래 투자할 맛 안 나는 요즘 같은 장에서 최근 빌게이츠가 가상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는 소식인데요. 오늘은 빌게이츠가 가상화폐에 대해 어떠한 언급을 했는지, 그렇다면 전세계적으로 가상화폐를 반기는 흐름은 없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가상화폐 이슈] 빌게이츠 “가상화폐=바보이론… 가치 오르길 기대하지 말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가상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부정적인 움직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의 IT 억만장자, 메이투 창업자 차이원성은 최근 가상화폐 폭락장 속에 비트코인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세계에 설치된 비트코인 ATM 기기 수가 3000대를 돌파하며 상용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하는데요. 각각의 세부내용,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빌 게이츠, "비트코인은 투기, 있다면 다 팔아치우겠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바보이론 투자”라며 비판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바보이론이란 더 비싸게 사줄 바보가 있으리라 기대하며 물건을 사는 바보들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이론인데요.
그는 미국의 한 경제전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가치 창출이 불가한 것을 두고 가치가 오르길 기대해선 안 된다”며 “만약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면 베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 ‘닥터 둠’ 루비니 뉴욕대 교수 "비트코인은 거품" 비판 =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루비니 뉴욕대 교수 역시 가상화폐에 대해 일침을 가했는데요. 최근 열린 한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그는 "비트코인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헛소리",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거품인 지도 모르고 버티고 또 버티는 바보들"이라며 거침 없는 비난을 가했습니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 역시 더는 가치 없다. 엑셀스프레드시트를 미화한 형태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는데요.
역시 비관적인 경제 전망을 자주 내놓아 닥터 둠이라는 명칭을 얻은 경제학자다운 다소 극단적인 평가입니다. 또한 2014년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한결 같다는 점도 한편으론 일관성 있네요.
◇中 IT 부호, 비트코인 1만 개 매입 = 중국의 IT 억만장자이자 셀카 특화 스마트폰 메이투의 창업자 차이원성이 올해 가상화폐 폭락장 속에 비트코인 1만 개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그는 2월 660만 원대까지 곤두박질 쳤을 때 집중 매집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차이원성은 최근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 1월까지만 해도 재미로 비트코인 몇개를 사는 정도였지만,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확신이 생긴 후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비트코인을 매집한 결과 1만개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이원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블록체인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지만 무엇이든 시작 단계에서는 거품을 안고 갈 수밖에 없다"며 "블록체인에 동참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습니다.
◇비트코인 ATM기, 전 세계 약 3000개 =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ATM기가 전 세계 3000개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뉴스는 비트코인 ATM기가 전 세계 국가에서 1개 이상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전체 숫자가 약 3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가장 많이 설치된 국가는 미국이며 그 다음은 유럽의 오스트리아가 차지했다고 합니다.
- 글쓴이: 이투데이 기업금융부 남주현 기자
- 기사 원문 보러 가기
time will tell 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결과론같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ㅎㅎ 보팅하고 팔로우하고갈게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제꺼도 놀러와주세요!!